혹시나, 했던 기대가,
아니면 이것 만큼은 '꼭' 이라는 간절함이,
철저하게 무너짐을 수 없이 반복할 수록,
함부로 설레지도,
함부로 좋아지지도,
함부로 다 쏟아붓지도,
함부로 마음을 다 묻어버리지 않게된다.
별처럼 많은 거절을,
삶에서,
사람에게서 받지만,
오늘의 하루에서 또 이렇게
그 씁쓸한 거절을 마주하였어도.
괜찮을 수 있는 것은.
혹시나 하는 나의 이 간절함이,
언젠가는,
그 언젠가는.
꼭 내가 원하는 '완벽'의 모습을 가지고 나타나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 것이 내가 기대하지 않았던 초라하게 작은 모습으로 나타나더라도,
반드시 알아볼 수 있는 안목이 길러지리라 믿기 때문이다.
언젠가는,
그 언젠가는 말이다.
그러나,
나에게 한 가지 소원이 있다면.
이제는, 행복해지는 것이 소원이 아닌...
그저 더 이상은,
상처 받지 않는 것이 내 소원이 되었다.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