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hanti Mar 08. 2018

치앙마이 여행 #2

치앙마이 액티비티 | 무에타이



맛난 음식으로 배를 채웠으니 이제는 체험코스로~

 


손을 감고 거울을 보면 뭐라도 된 듯한 느낌이다.  

하지만 실전은 역시나 달랐다.



바둑판 같은 곳에서 시작된 준비운동은 입에서 단내가 날 정도로 계속된다.

준비운동을 마치고 나면 무에타이 기본 기술을 연습한다. 격투기술답게 날카롭게 발을 사용하는 기술이 많았는데 발이 내려오는 위치는 우리가 익숙한 태권도와는 조금 달랐다.

복싱을 5년간 했던 미국친구와 태권도 유단자 친구와 함께 받느라 주눅든 상태였는데, 이 친구들도 습관처럼 발이 내려오는 위치에 신경쓰느라 헤매고 있었다.


백지상태였던 나는 그 사이 기술을 쭉쭉흡수해 발차기로 칭찬받으니 자신감이 상승했다.



샌드백에 킥을 날리는 연습을 하게 된다. 사부님의 킥에 흔들흔들하는 샌드백을 보며 안심하면 안된다. 분 단위로 연습시간이 짜여져있고, 무수한 킥 날리다 온몸은 멍투성이가 되어간다.

트레이닝의 마지막은 사부님과 스파링! 일부러 소리가 경쾌하게 나도록 맞춰줘서 스트레스가 쫙쫙 감기는 소라에 날아가는 듯 하다.


기본기술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데 정말 재미있다. 고약한 땀냄새로 뒤덮였지만 1년 간 쌓인 스트레스가 날아가버린 듯 하다.


스카이킥 무에타이
Skykick Muaythai Gym

위치  143/32 Moo 7  Nong Pa Krang
가격  1time 390B , 5time 1,700B, 10 time  3,300B
시간  9:30 ~ 11:00,16:00 ~ 17:30, 17:30 ~ 19:00, 19:00 ~ 20:30

*오전 시간은 하루 전 예약, 오후 시간은 당일 예약 가능
매거진의 이전글 치앙마이 여행 #1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