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살까
<워킹맘은 왜 명품백이 갖고 싶어졌을까>
1. 편하게 막 매일 맬 수 있는 가방이 필요하다.
2. 아무 가방이나 사자니, 괜히 쫌 그렇다.
3. 일도 하고 있고 직급도 있는데 말이다.
4. 자연스럽게 명품백을 하나씩 검색해본다.
5. 겁나 가격 비쌈. 현실 파악.
6. 10개월 할부를 생각하면 뭐 살 수도 있을 거 같다.
7. 겁나 가격 비쌈. 과연 이게 필요할까. 본질적인 고민이 시작된다.
8. 그러다 명품백 하나 안 산 인생이 꽤 서러워진다.
9. 명품백을 사본 적 없는 워킹맘은 친구들에게 물어본다. "명품가방은 어떻게 사야 잘 샀다는 소리를 들을까?"
10. 하루에도 몇 번 씩 착샷을 찾아본다.
11. 일주일이 지났지만 아직도 못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