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

by 찐빵

조용히 와서 쓰다듬고 시간을 허물었다
다시 와서 쓰다듬는다.

바라보기만 해도
너의 목소리를 듣기만 해도
그냥 그렇게 맘이 풀린다.

때론 놀래키기도 하지만
재미있어 다시 다가가게 되는
그래서 내 아이 맨 발바닥 그대로 맡기게 되는
너의 이름은 위로.

세상의 모든 이야기를 듣고도
여전히 너는
너 그대로의 모습으로
쓰다듬고 부서지고 다시 쓰다듬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