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by 끄적


진심을 다해 담아

조금씩 써 내려가다

썼다 지웠다

제자리를 맴돈다.


전할 말은 수없이 많지만

붙일 수 없는 편지

썼다 지웠다

마음속에 속삭여본다.


마치 바람에 실려

그대에게 전해질까
시간은 흘러가도

내 마음만은 늘 제자리다.


붙일 수 없는 편지

여전히 나는 그곳에서 기다려

편지로 닿을 수 없더라도

행복하길 바래


내 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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