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정의 예술경영 인사이트' 인스타 계정 바로가기] @artsjob.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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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기획&경영인 ‘변희정’을 소개합니다.
- feat. 인스타 부계정을 열게 된 이유
문화예술 현장에서 17년차 ‘문화예술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는 변희정입니다. 전 대학과 대학원에서 서예 전공했으며, 2006년도부터 현재까지 문화예술 현장에서 ‘문화사업 기획·운영, 예술단체 설립(창업) 및 경영, 문화예술교육, 예술창작, 출강, 전문가 활동(심의위원 등)’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해오고 있습니다.
문화예술기획에 발을 디디게 된 계기는 서예 분야의 부조리와 한계를 그대로 두고 볼 수만은 없다는 치기 어린 생각에 기획·실행의 경험을 쌓아 미약하게나마 문제를 직접 해결해나가고자 마음먹은 것이 불씨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2008년부터 2012년도 초까지 2곳의 지방문화원(원주문화원/성북문화원 :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지역 문화행사, 지역축제 등을 기획·운영함)에서의 근무 경험을 토대로 2012년 3월에 ‘Art&Culture Story 문밖세상(영리/비영리)’이라는 문화예술 단체를 설립해 현재까지 11년째 운영을 해오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서예교육개발원’을 설립해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예교육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하고자 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이후로는 사실상 운영을 중단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문밖세상은 ‘문화예술로 마음의 문을 두드리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문화예술과 관련된 ‘교육&체험, 문화기획, 컨설팅 등’ 다양한 문화사업들을 기획·운영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중 주로 다루고 있는 것은 서예와 미술 등 시각예술 중심의 문화예술교육 사업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영리와 비영리사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는데, 주로 사업의 약 80% 정도가 비영리사업(사회공헌사업)에 해당합니다. 이를 위해 서울문화재단·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한국메세나협회·서울시·성북구 등의 문화지원사업들을 활용하고, 삼성꿈장학재단·KT&G복지재단·GKL사회공헌재단 등과 같은 기업의 복지재단 또는 사회공헌재단을 통해 관련 사업들을 유치해서 실행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일들을 통해 문화예술 전공자를 위한 일자리(예술강사 및 기획행정가/여성비율 95%이상)를 누적 건수로 약 400여 건 정도 창출하였으며, 소외계층 아동·청소년 약 10,000여명에게 문화예술교육 사업을 지원한 바 있습니다. 그중에서 2013년에 주민동아리 '글씨유랑단‘을 기획하고 운영·지원한 활동을 통해 성북구에 거주하고 있는 경력단절 여성에게 문화예술교육을 계기로 사회참여의 기회를 확대 제공한 바가 있기도 합니다.
문화예술 현장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서울시의 <문화예술 창업가 역량강화 프로그램> 특강, 성곽마을 사회적협동조합의 <성곽마을박물관 마을큐레이터 양성과정> 주강사, 양천문화재단의 <문화예술 취창업플래너 양성과정> 특강, 50+플러스재단의 <50+플러스예술교육단> 교육연수 연구용역 수행 및 <문화예술교육 기획 워크숍> 특강, 전남문화재단의 <언택트시대 공모사업 기획서 작성법> 특강, 한국박물관협회 <전시기획서 작성법> 특강, 안산월피동 도시재생대학 <문화예술과 도시재생> 특강, 영등포여성인력개발센터·영등포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지역문화예술콘텐츠기획자 양성과정> 강사 등 문화예술경영과 관련하여 다수의 강의와 코칭 및 컨설팅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현재 서울디지털대학교 문화예술 경영학과 초빙교수로 재직하며 <지역축제와 기획>이라는 과목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2년 6월 초까지는 10학기 동안 인하대학교 문화예술교육원에 강사로 출강해 <문화예술교육 현장의 이해와 실습>이라는 과목으로 예비 문화예술교육사들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그 외에 성신여자대학교 캠퍼스타운의 <아트창업빌리지> 심사위원, <광주세계김치축제> 심의 및 평가위원, 서울시50+ 북부캠퍼스의 <50+예술교육단> 심의 및 자문위원,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의 <예술창작 지원사업> 심의위원 등 각종 문화예술기획·경영 전반과 관련하여 전문가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문화예술 분야에서 고군분투하며 다양한 활동을 이어온바, 제 경험과 지식을 나누고자 지난 2020년에 문화예술 직업전문 유튜브 채널인 <알아두면 쓸모있는 있는 예술분야 잡(Job)학사전 '알쓸예잡TV'>를 오픈해서 직접 기획-촬영-편집을 진행하며 사회초년생들에게 유익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도 합니다. - http://www.youtube.com/c/알쓸예잡TV
문득 “우리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하지 않는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선 남에게 행복을 주기 때문이다.”라는 백범 김구 선생님의 말씀이 떠오릅니다. 저 역시 문화와 예술이 지닌 힘을 믿었기에 20~30대 내내 문화예술 현장에서 열정을 불태울 수 있었습니다. 도전과 실패를 거듭하며 그 안에서 작은 성과들을 만들어내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아직도 알맹이가 꽉 채워지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에 괴로울 때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제 그릇만큼의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 부족한 부분들을 채우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서 박사과정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치열했던 제 일과 삶에 대한 기록이 부족했음을 깨닫게 되어 이렇게 '변희정의 예술경영 인사이트'라는 계정을 새로 만들게 되었습니다.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일들에 대한 기록뿐만이 아니라 과거의 경험 중에서 상기하고 싶은 일들을 꺼내어서 다시 기록해봄으로써 어떤 미래로 나아갈지에 대한 방향성을 점검해보는 채널로 사용하기로 마음을 먹게 된 것입니다. 이 과정들을 통해서 문화예술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선후배&동료들과 교류하고, 이 분야로 진로를 선택한 분들과 소통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때때로 닥칠 삶의 위기와 고난 속에서 중심을 잃지 않고 잘 견뎌내며 살아갈 수 있는 지혜와 힘을 함께 고민하고 나눌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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