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뷰(artiview) 프로젝트>의 탄생 배경
지난해 10월, 제주살이를 계획한 후 꿈에 부푼 마음을 부여잡은 채 한동안 들뜬 나날을 보냈습니다. 사실 무척 설렜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제 처지가 어떤지를 점점 깨닫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훌쩍 떠나버리기엔 지금 제 자신이 지고 있는 책임의 무게가 꽤나 무겁고, 관계의 연결망이 생각보다 복잡하다는 것을 간과했다는 것을 말입니다.
스스로의 상황을 냉정하게 파악했음에도 불구하고 ‘제주도엔 언제 가는 거야?’라는 지인들의 물음에 ‘내년 1월에는 꼭 갈꺼야!’라고 당당하게 말을 하기도 했었지만 현실은 정말이지 녹녹치가 않았습니다. 제주살이를 위해 일부러 직원 채용도 보류한 채 혼자 2~3명 몫의 일을 해왔습니다. 그러다보니 3월이 시작된 지금도 여전히 2015년에 진행한 사업들과 씨름을 하고 있습니다. 결국 제주살이는 엄두도 내지 못한 채 시간은 유유히 흘러만 갔고, 전 어느새 ‘양치기 소녀’가 되어있었습니다.
예측하지 못한 변수가 있다고해서 이대로 물러설 제가 아닙니다. 그래서 계획을 일부 수정했습니다. 어쩌면 아주 많이. 제주살이를 하려고 했던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인 ‘자연에서의 휴식’만큼은 어떤 방식으로든 이루리라, 절대 그것만큼은 포기하지 않으리라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래서 매월 1~2회, 3~7일 정도는 지방으로 여행을 다니자 라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러면서 제주살이를 통해 하려고 했던 프로젝트 중의 하나를 일부 변형해서 여기에 녹여보자 싶었습니다.
<아티뷰(artiview) 프로젝트>는 그렇게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한 달에 한 번씩 자연 속으로 여행을 떠나자, 그리고 이왕 지방으로 여행을 다니기로 한 거 여행 중에 좀 더 의미 있는 일을 해보자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나와 비슷한 고민을 품고 있는 지방의 청년 문화예술인들을 만나자. 그리고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명받기 힘든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을 만나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기사화해보자.’라는 게 기획의도입니다.
위에서 설명한 것과 같이 공식적으로는 문밖세상의 신규 프로젝트이며, 개인적으로는 여행프로젝트이기도 합니다. 허나 지역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독특한 예술세계를 펼치고 있는 작가들, 참신한 아이템으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기획자들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프로젝트라는 것은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전국 각지를 돌며 어떤 문화예술이들과 마주하게 될지, 오늘밤은 설렘으로 인해 잠을 이룰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 저와 함께 해주세요. 제가 곧 만나러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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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한 청년 예술가들을 발굴하고 그들의 삶의 방식과 작업세계를 알리기 위해 기획된 순수 비영리 사업입니다. 올 한 해동안 아티뷰 프로젝트가 끊이지 않고 꾸준히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세요!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후원금으로 매월 전국 각지의 아티스트들을 만나서 인터뷰를 한 후 기사로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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