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뮤다 구청지대 ▲

in 남동구청

by 서툰남편 김광석

유경인 기분이 몹시 좋아보였다.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다.


우린 대한민국 명장이 한다는 과자점에 가기로 했다.

걸어서 15분 거리라서 걸어가기로 했다.


그런데 신기한 일이 벌어졌다.

마치 나미야백화점의 한장면처럼

남동구청에서 출발해 30분을 걸었는데 다시 남동구청이 나왔다.


그렇다.

나는 길을 잃고 원위치로 유경이를 안내한 것이다.


유경이는 웃었지만

뒷모습은 말하고 있었다.


당장

내 과자가 있는 곳으로

빵이 있는 곳으로

나를 데려다 놓으라고...


2018. 03. 04

in 버뮤다구청지대

아그파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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