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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툰남편 김광석 Mar 11. 2016

서울에서 떠나는 조선여행 #1

-경복궁 편-

하늘이 푸른 날
계획된 약속이 없다면 고궁으로 가라

스님, 깨달음은 어디에 있나요?

종로3가에서 잘못내려서
을지로에서 경복궁 가는 길을 헤매는데
조계사로 가는 것 같은 스님 발견!
스님을 따라가다보니 인사동 도착!

장군님 짬밥이 몇 년인데 아직도 초병...

장군님께서
광화문 앞으로
마중나와주셨다

국립민속박물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우뚝 솟은 종로의 빌딩들 사이에서도
결코 뒤지지 않는 위용
국립민속박물관의 모습
(안에 뭐가 있는지는 안가봄)

조선말 민속화, 셀카 찍는 아씨들

인사동에서 한복을 빌려주고
고궁에서는 한복을 입은 관광객을
무료로 입장시켜주는 캐미의 결과

고궁에 한복입은 아씨들이 늘었다.
발목까지 꽁꽁 싸매도
충분히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을
몸소 증명하는 분들이 계셔서 즐겁다.

렌즈의 화각으로만 보다보면
여기가 한양인지 서울인지
잠시 헷갈리기도 한다.

조선의 하늘

이런 느낌이었을까?
조선의 하늘은

담장 너머에는 무엇이 있나?

영화속에서 보면
조선의 자객들은
이런 담 정도는 그냥
훌쩍 넘던데...
너무 낮은거 아니야?

경회루는 측면이 아름답다

'조선의 건축의 미'는
측면에 있다는 말을 들었었다
그래서 본 경회루의 측면

경회루는 측면이 아름답다2

과연
중국인들이 바글거리는 정면보단
고요한 측면이 아름다웠다

이곳을 통행하려면 나를 찍고가라

이곳은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
이곳을 지나려면

나를 찍고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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