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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eShine Mar 14. 2016

Hebrews 2

2천년전 싸움이야기

1 그러므로 우리는 들은 것에 더욱 유념함으로 우리가 흘러 떠내려가지 않도록 함이 마땅하니라

2 천사들을 통하여 하신 말씀이 견고하게 되어 모든 범죄함과 순종하지 아니함이 공정한 보응을 받았거든

3 우리가 이같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 어찌 그 보응을 피하리요 이 구원은 처음에 주로 말씀하신 바요 들은 자들이 우리에게 확증한 바니

4 하나님도 표적들과 기사들과 여러 가지 능력과 및 자기의 뜻을 따라 성령이 나누어 주신 것으로써 그들과 함께 증언하셨느니라


5 하나님이 우리가 말하는 바 장차 올 세상을 천사들에게 복종하게 하심이 아니니라

6 그러나 누구인가가 어디에서 증언하여 이르되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7 그를 잠시 동안 천사보다 못하게 하시며 영광과 존귀로 관을 씌우시며

8 만물을 그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셨느니라 하였으니 만물로 그에게 복종하게 하셨은즉 복종하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어야 하겠으나 지금 우리가 만물이 아직 그에게 복종하고 있는 것을 보지 못하고

9 오직 우리가 천사들보다 잠시 동안 못하게 하심을 입은 자 곧 죽음의 고난 받으심으로 말미암아 영광과 존귀로 관을 쓰신 예수를 보니 이를 행하심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음을 맛보려 하심이라

10 그러므로 만물이 그를 위하고 또한 그로 말미암은 이가 많은 아들들을 이끌어 영광에 들어가게 하시는 일에 그들의 구원의 창시자를 고난을 통하여 온전하게 하심이 합당하도다

11 거룩하게 하시는 이와 거룩하게 함을 입은 자들이 다 한 근원에서 난지라 그러므로 형제라 부르시기를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12 이르시되 내가 주의 이름을 내 형제들에게 선포하고 내가 주를 교회 중에서 찬송하리라 하셨으며

13 또 다시 내가 그를 의지하리라 하시고 또 다시 볼지어다 나와 및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자녀라 하셨으니

14 자녀들은 혈과 육에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같은 모양으로 혈과 육을 함께 지니심은 죽음을 통하여 죽음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멸하시며

15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한평생 매여 종 노릇 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 주려 하심이니

16 이는 확실히 천사들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아브라함의 자손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라

17 그러므로 그가 범사에 형제들과 같이 되심이 마땅하도다 이는 하나님의 일에 자비하고 신실한 대제사장이 되어 백성의 죄를 속량하려 하심이라

18 그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 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실 수 있느니라

(히2:1-18)



어렵다. 어려워.

히브리서 2장의 내용이 통 무엇인지 알수가 없어 1장과 3장까지 훑어보았다.

그리고, 다시 2장으로 돌아와 몇몇 구절을 뽑아내어 보았다.


예수를 보니 이를 행하심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음을 맛보려 하심

구원의 창시자를 고난을 통하여 온전하게 하심

죽음을 통하여 죽음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멸하시며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한평생 매여 종 노릇 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 주려 하심이니

하나님의 일에 자비하고 신실한 대제사장이 되어 백성의 죄를 속량하려 하심이라

그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 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실 수 있느니라


핵심 단어 중심으로 나열해 보았다.

Team 예수, 하나님의 은혜, 구원의 창시자, 대제사장, 죄를 속량

Team 죽음, 고난, 죽음의 세력, 마귀, 죽기를 무서워함, 종 노릇, 시험


각 진영은 놀라우리만치 쌍과 댓구를 이루며 상호간의 극명한 차이를 드러내고 있었다.

위의 구절을 믹스해서 하나의 문장으로 정리하자면,


"예수(하나님의 은혜로 죽음을 이겨낸 구원의 창시자)는 종노릇하고있는 인간의 죄를 속량하셨다."


요즘 한참 이세돌 vs 알파고의 바둑대결이 한창이다. 모든 언론과 SNS, 논객들과 수많은 업계 종사자들이 저마다의 독특한 시각과 식견을 자랑하며 이 논란에서 빠지면 큰일날 것처럼 수많은 코멘트와 분석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사실 읽을만한 것은 극히 적음. 오늘 심지어 어떤 기사에서는 이세돌의 어머니까지 인터뷰를 시도하고 있었음.) 이렇게 난리가 난 것은 1회성 이벤트로서 인간 대 컴퓨터가 대결을 한다는 것을 넘어서서, 이 자체가 가진 의미와 앞으로 인간역사에 닥쳐올 영향력과 파급효과에 대한 것 때문일 것이다. 그와중에서도 이기적인 수많은 인간들은 이것이 본인에게 득인지 실인지를 끊임없이 계산하고 있을 뿐이다.


2016년 대한민국에서는 인기없이 무시당하는 무언가가 되어 버렸지만,

약 2천년전에 인류 역사상 가장 놀라운 싸움이 있었다.


'예수 vs  죽음'


인류역사상 최고의 싸움은 인간의 모든 역사와 미래를 송두리채 바꾸어 놓았다.

개인적으로는, 이세돌과 알파고로 인한 앞으로의 변화는 얼핏 가늠해 보겠지만, 히브리서에서 기술하고 있는 이 인류 최고의 싸움과 그것이 인간 전체에 미친 파급력에 대하여서는 나의 모든 인식과 상상력을 초월하여 휘몰아쳐 송두리째 날려버리고 말았다.


현 시대에도 복음은 유효하다.

그 놀랍고 거대한 사실, 미래, 예언과 마주하는 때가 오면 우리는 어찌할 것인가?


지금까지 죽은, 살아있는, 앞으로 태어날 모든 인간들에게 동일한 궁극적 질문이 주어진다.


"당신에게 예수는 누구(무엇)입니까?"


겸손하자 그분 앞에서.

찬양하자 그분의 승리를.


그 분이 오신다.





단톡방에 오셔서 은혜를 나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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