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세의 독서, 24분만에 374페이지를
이 책에 대해서 무언가 왈가왈가 떠드는 것 자체가 쓸데없는 짓 아닐까? 꽤 오래전 서울 삼성동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점심시간도 포기해가며 흥겹게 읽어내려갔던 기억과 추억을 갖고 있는 책이다. 최근 브런치 글쓰기 주제를 'Work'에 맞추고 나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책 또한 바로 이것이었다. 물론, 다음으로 다시 읽을 책은 <불안>이다.
우리의 일은 적어도 우리가 거기에 정신을 팔게는 해줄 것이다. 완벽에 대한 희망을 투자할 수 있는 완벽한 거품은 제공해주었을것이다. 우리의 가없는 불안을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고 성취가 가능한 몇 가지 목표로 집중시켜줄 것이다. 우리에게 뭔가를 정복했다는 느낌을 줄 것이다. 품위 있는 피로를 안겨줄 것이다. 식탁에 먹을 것을 올려놓아줄 것이다. 더 큰 괴로움에서 벗어나 있게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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