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스탄틴 팬이라면 공유를 누르자
이 영화, 벌써 11년전이었던가? 어디서 봤는지 누구랑 봤었는지 도통 기억이 안나지만 처음 본 이후 내 인생의 영화로 쭈욱 남아있는 영화이다.
(OCN에서 틀어줄 때마다 보고또보고..)
현 시대에 개봉한다 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만큼 아름다운 화면 구성과 키아누 리브스 아저씨의 호연은 보는 내내 오감을 만족시킨다. 키아누 아저씨(이하 키아저씨)는 출연한 대부분의 영화에서 연기가 이상하다며 대체로 욕을 먹는 분이신데, 콘스탄틴에서는 정말로 살아있는 '콘스탄틴'을
완벽하게 보여준다.
미드 콘스탄틴 땜에 스틸 이미지가 많이 없어 참 좋은 명장면을 다 담지 못하는 것이 아쉬워서,
나지막히 읇조리는 대사 몇 개를 기억해 보기로 한다.
*watcha 마틴문 코멘트
'영화 사상 가장 우아한 fuck you'
아 그리고 이놈의 담배 -
영화 속 담배피는 장면을 수도없이 봤지만,
쉬지않고 줄담배를 피는 키아저씨는 모든 장면마다 놀라운 흡연기를 보여주신다.
(이 영화 담배회사 스폰 받았나?)
담배 장면만큼 이 영화에서 건질만한 이미지는
키아저씨와 여주 안젤라가 번갈아가며 도달하는 이곳에선 색다른 지옥의 모습을 보여준다.
여주인공은 나름 예쁘긴 했지만... 머 그냥 예쁜정도.
차라리 미드나잇 역을 맡은 자이몬 훈수 (Djimon Hounsou)는 모델 출신답게 완벽한 씬 스틸러.
그리고 이때는 쟤 머지? 라고 생각했었던
조연 꼬마가 훗날 샤이아라보프가 되어
트랜스포머를 이끌고 지구를 지킨다.
홍콩, 일본은 시사회 갔었던 거 같은데...
우리나라에도 왔었능가?
사랑하는 인생영화 콘스탄틴에 대한 지난 10년간에 걸친 가장 큰 의문점,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쭈욱쭉 이어져 갔으면 좋겠는 캐릭터.
*이미지 출처 : 구글 및 네이버 영화 등
#인생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