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사설(申興社說)]
이 글은 독립탐정언론 <신흥자경소>에 2025년 4월 11일(오후 7시 15분) 올라온 기사입니다→ 원문보기
[신흥자경소] 지금껏 필자 인생에서 가장 사악(邪惡)했던 인간은 고등학생 시절 담임이었던 L이었다.
그는 전교조(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출신 교사로, 당시 그 동네에서 전교조 지부장쯤 되는 인물이었다. 필자가 다니던 고등학교가 속한 동네는 당시 서울에서 집값이 가장 싼 편에 속했다. 그랬던 만큼, 그 고등학교에는 전교조 소속 교사가 유난히 많았다. 당시 여러 선생들이나 주위 어른들 증언을 기억해 보면, 아마 전국에서도 전교조 소속 교사가 가장 많은 편이었을 것이다. 전교조 소속 교사는 강남권 등 소위 ‘부유한’ 동네 고교 학부모들은 절대 반기지 않는 부류다.
자본주의 하에서 꾸준한 노력으로 큰 부를 축적했거나, 하다못해 자유민주주의·자본주의 하에서 열심히 목표를 향해 달렸던 어른들이 대체로 입을 모아 비판하고 꺼리는 선생 부류를, 필자는 매일같이 마주하며 살았던 거다. 하지만, 당시 필자는....(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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