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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싸(Outsider) 이야기 <대학교 편>-(1)

[신흥사설(申興社說)]

이 글은 독립탐정언론 <신흥자경소>에 2025년 10월 24일(오후 7시 20분) 올라온 기사입니다→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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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요즘 우리 사회에는 ‘홀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단체생활을 꺼리고 최대한 홀로 모든 걸 해결해 나가는 부류로, ‘1인 가구’가 대표 키워드다. 이는 사회 속에서 개인 간 교류가 줄고 서로 관심과 애정을 나누지 않는 세태가 더 강해졌다는 뜻이기도 하다. 국내 취업난·경제난이 가속화하면서 은둔하는 젊은이들이 많아졌다는 통계도 많다. 그중에는 인생 처음으로 외롭고 참담한 ‘홀로서기 고투(苦鬪)’에 직면하게 돼 당황스럽고 고달픈 사람도 있을 것이다.


다만, 개인이 홀로 모든 걸 해결해야 하는 인생 방식은 사회적 병폐나 부작용을 논하기에 앞서, 어쩌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삶의 한 단계로도 볼 수 있다. 이쯤에서 <신흥자경소>는 성인이 된 즈음부터 거의 평생을 아싸(아웃사이더·Outsider)로 살아온 한 인간(필자)의 이야기를 일부 풀어놓으려 한다. 혹시나 처음 마주한 홀로서기 과정에서 우울함과 고통에 빠져 있는 누군가가 있다면, 이 글을 통해 조금이나마 마음에 위안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 혹은 현명하게 삶을 헤쳐가는 데 있어 작게나마 팁(Tip)이 될 수 있기를. 아래는 그 1부 격인 대학교 때 얘기다. 이를 총 2번<대학교 편-(1)&(2)>으로 나눠 싣겠다.




[신흥자경소] 필자는 ‘아싸(아웃사이더·Outsider)’로 살아온 인간이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대략 고등학생 때인 10대 중후반부터 20대~30대 때까지(현 나이 만 39세), 사춘기 이후의 거의 모든 삶이 그랬다. 물론, 그 기간 동안 학교(고등학교·대학교)도 다녔고, 아르바이트도 많이 했고, 심지어 직장생활도 했지만, 언제나 행동 형태는 ‘아싸·마이웨이·독고다이’ 스타일이었다. 이 글에선 그중 나름 첫 번째 ‘사회 진출기’였던 대학생 때 얘기를 해보려 한다.


필자가 대학에 입학하던 2000년대 중후반은, 그 ‘아싸’라는 표현이 대학가에서 유행하던 시절이었다. 단순히 말해 ‘아싸’는 어떤 이유로든 대학에서 남들과 어울리지 않고 ‘개인플레이’하던 부류를 일컫는다. 그 표현이 널리 퍼졌던 그 시절에, 묘하게도 아싸 성격 그 자체인 필자가 대학교에 입학한 것이다.


다만, 필자 성격이 어릴 때부터 그랬던 건 아니었다. 중학생 때까지는 필자도 친구들과 어울려 놀기 좋아하는 보편적인 성격의 아이였다. 내향적이긴 했지만, 그래도 늘 해맑고 재밌게 친구들과 어울려 지냈다. 특별한 고민 없이 밝고 즐겁게 지내던 시절이었다.


그런데, 고등학생 때부터 뭔가 조짐이 이상해졌다. 동년배는 물론 여러 선생들로부터 각종 배신·모함·악성 루머 유포 등을 겪으며 인간에 대한 환멸감을 키우는 과정을 밟았다.


그러다 대학에 입학하면서는 완전한 ‘순도 100% 아싸’의 길을 걷게 된다.


그 근저에는 복합적인 이유가 있었다. 앞서 밝혔듯 인간들로부터 겪은 상처도 큰 이유였지만, 구체적으로 보면 원인은 더 복잡했다. 우선.....(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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