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제(INFJ)가 노는 방법
저는 이렇게 놀고 있습니다!
숨을 모으는 중이지요.
꽃놀이?
새 원단을 만나서 둥글넙적하게?
어설프지만 주고 싶어서 자꾸 뭘 만들어?
노는 거 맞아?
조용히 혼자 노는데,
가만히는 못 있는 성격?
닮은 꼴 예쁜이도 모으고
단어를 가지고 놀면서 뭘 또 짓고
여름이 떠날 줄을 모름!
내 시선이 머무는 공간에 별도 좀 뿌리고
(금손 사수를 보유한 덕분에 ㅎㅎ)
책에다 꽃 같은 옷 입혀주고 싶어서
종이를 만지는 사람도 되었다가
자꾸 기술 쓰지 말래니까!
능력 남발해서 또 뽑고?
베스트 셀러 잘 안 사는데, 공부 삼아!
완전 재밌고, 필사를 안 할 수가 없음.
굴하지 않는 그림 꿈나무!
여름방학?
여름휴가?
캬하 -!
함께 필사하는 덕분에
내가 디킨슨을 다 만나고
영어 공부를...?
남편이 《비운의 주드》 이야기를 많이 해서 읽고 대등하게 대화하려고...
요안나 콘세이요 《아무개 씨의 수상한 저녁》
드디어 예술작품 영접 소장하고!
우리는 모두 고독한 아무개 씨!
나도 안 버리고 고이고이 모아서
"미생 未生"이라고 부를까?
물감 멍! 색칠 다 해서 걸었어요.
쓰고 그리고 짓고 고치는 사람,
창작자 셀프 인증!
극내향 INFJ는 혼자서 이렇게 놉니다.
밖에서 소모되고 안에서 충전하는 시간!
딴짓을 많이 한다는 건 글이 안 써진다는 반증? 좀 더 놀고 싶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