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번의 결과를 맺는 사람이 있다.
같은 것을 향해, 같은 방향으로, 100번.
그 사람은 달라 보인다.
우리는 그것을 꾸준함이라 부른다.
깊이라고도 부른다.
하지만 하나를 100번 향했다는 것은
다른 99가지를 시작하지 않았다는 뜻이기도 하다.
깊이는 선택이라기보다
포기의 결과일지도 모른다.
하나를 오래 판 사람은
다른 가능성이 보이지 않을 만큼
한 방향에 오래 머물렀던 것일 수도 있다.
그것이 강함인지
아니면 좁아짐인지
아무도 대신 판단해주지 않는다.
100번의 시작을 쌓은 사람과
하나를 향해 100번을 쌓은 사람.
누가 더 낫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다만 분명한 것은
둘 다 아직 멈추지 않았다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