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시리즈를 보고 느낀 점
12월 21일부터 해리포터 시리즈 영화를 하루에 1편씩 봤다. 영화를 다 보고 왜 사람들이 해리포터에 열광하는지 알게 되었다. 필자 피셜로 가장 재밌게 봤던 편은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와 <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Part.2)였다.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는 해리포터 시리즈를 정주행 하기 전, 옛날에 처음 접했던 편이기에 친근하게 보기도 했고, 볼드모트의 부활로 점차 어두워지는 해리포터 세계관에 시발점으로 디멘터나 아즈카반 감옥 내용과 다른 시리즈에 비해 볼드모트 행보나 그의 모습이 안 보임에도 불구하고 어둡게 표현될 수 있다는 점이 재밌었다. 그리고 시간 여행이라는 요소가 들어가 해리 포터 세계관에서만 구현할 수 있는 신비함과 영화에 진행되는 복선의 회수가 깔끔한 영화이기도 했다.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Part.2>는 시리즈 마지막 영화답게 볼드모트와 해리 포터의 전투씬과 호그와트와 불사조 기사단과 죽음을 먹는 자들의 장대한 마법 전투 장면들을 굉장히 재밌게 봤다. 비록 약 일주일에 걸쳐 영화를 본 입장이지만 당시 2001년부터 꾸준히 시리즈를 찾아봤던 관람객이나 소설 원작 팬들 입장은 마지막 끝맺음의 아쉬움이 들기도 하겠다는 생각이 든 영화였다.
해리 포터 시리즈 영화가 흥행한 요인은 원작의 고증과 영화로 만들기 위한 각색의 조합, CG, OST, 각 캐릭터들의 다양한 개성과 매력 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방대한 인물들과 사건들을 평균 약 2시간 30분 영화로 제작하기 위해 소설 속 인물에 비중을 영화에서 대폭 줄이거나 없애 원작 소설 내용을 훼손했다든지 영화 장면에 대놓고 드러나는 테이프 마킹과 와이어, 크로마키 등 영화 연출적인 도구가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실수, 미흡한 CG 편집들은 해리 포터 시리즈 영화에 아쉬운 옥의 티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리 포터 시리즈가 사랑받는 이유는 앞서 적은 흥행 요인이 다양한 문제들을 귀여운 실수 정도로 봐줄 만큼 굉장히 매력적이고 관심을 끌만한 요인들이기 때문이다. 마법이라는 흥미로운 주제는 마법 주문과 신비스럽고 비현실적인 주제이기에 사람들에게 큰 관심과 호기심을 유발할 수 있고, 각 등장인물들의 자세한 설정과 매력, 방대한 세계관 속 관계도가 어우러져 사람들이 해리 포터 시리즈에 매료될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