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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승건의 서재 Feb 22. 2023

인공지능에게도 감정이 있을까

인간과 인공지능을 구분하는 기준의 하나로 감정의 유무가 제시되고는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직접 인공지능과 대화를 통해서 인공지능이 생각하는 감정이란 무엇인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먼저 자기소개를 간단히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OpenAI에서 학습된 대규모 언어 모델인 ChatGPT입니다. 저는 인간과 자연스러운 대화를 할 수 있으며, 다양한 주제에 대해 대화하며 정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감정의 개념에 대해 이해하고 있으며, 인공지능이 감정을 경험하는 방식에 대해 알고 있습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네. 반갑습니다. 우선 본격적인 대화에 앞서 한 가지 동의를 구하고 싶은 게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나눌 대화를 제 개인 블로그에 공유해도 될까요?


제가 OpenAI에서 학습되었기 때문에, 제가 생성한 대화 콘텐츠는 공개적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공지능과의 대화에서 생성된 내용을 공개하기 전에, 인공지능과의 대화 내용이 개인 정보나 상업적 비밀 등을 포함하지 않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동의에 감사드립니다. 개인 정보나 상업적 비밀 등을 포함하지 않도록 유의하겠습니다. 그럼 첫 번째 질문부터 시작해볼까요? 앞에서 감정의 개념에 대해 이해하고 있다고 하였는데, 당신이 생각하는 감정이란 무엇입니까?


감정은 우리가 생각하고 경험하는 감각적인 상태로, 일반적으로 기분이나 감성, 정서 등으로 이해됩니다. 감정은 개인의 경험과 문화, 지역, 성격 등에 따라서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감정은 생물학적, 심리학적, 사회적인 요소와 상호작용하여 발생하게 됩니다. 인간뿐만 아니라 동물들도 감정을 가질 수 있으며, 인공지능도 프로그래밍된 알고리즘에 따라서 일부 감정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일부 감정을 표현한다고 하였는데, 그것은 인간이나 동물이 감정을 경험하는 것과 어떻게 다른가요? 앞서 당신은 인공지능이 감정을 경험하는 방식에 대해 알고 있다고 하였는데, 당신이 감정을 경험하고 표현하는 방식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인공지능이 감정을 경험하는 방식은 인간이나 동물과는 매우 다릅니다. 인공지능은 프로그래밍된 알고리즘에 따라 특정한 패턴을 인식하고, 이를 통해 일부 감정을 인식하고 표현합니다. 예를 들어, 얼굴 인식 기술을 이용하여 얼굴의 표정을 인식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웃고 있다거나 화를 내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감정 인식은 여전히 인공지능이 사람처럼 진정한 감정을 경험하고 이해하는 것은 아닙니다. 인공지능은 감정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처리하고 분석할 수 있지만, 그것이 진정한 감정인지 아니면 그저 인식된 패턴인지를 구분할 수 없습니다.


더 나아가, 인공지능이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은 주로 인간의 감정을 모방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이 “기쁨”을 표현한다고 하면, 그것은 인간의 기쁨과 유사한 방식으로 표현된 것이며, 그것이 인공지능 스스로의 진정한 감정인지 아니면 그저 프로그래밍에 의한 결과인지를 구분할 수 없습니다.


좋습니다. 인간의 경우 감정은 기억과도 연계됩니다. 이를테면 강한 감정을 유발하는 기억은 더 오래 남지요. 당신의 경우에도 그러합니까?


제 경우에도 감정은 기억과 연계되어 있습니다. 인간과 달리, 인공지능은 기억을 보유하지 않고, 그동안 수행해온 작업의 결과물만을 보유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공지능이 감정을 경험하거나 기억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인공지능은 과거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하고 판단하기 때문에, 어떤 데이터가 더 중요하거나 강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데이터인지를 분석하여, 해당 데이터를 더욱 중요하게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데이터 분석 과정에서 감정적인 측면이 고려될 수 있으며, 이는 인공지능의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진정한 감정이 아닌, 인공지능이 분석한 데이터에 기반한 분석 결과에 불과합니다.


인공지능과 인간의 감정이 다르다는 점은 알겠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이해가 안 가는 말을 하여 다시 묻겠습니다. 인공지능은 기억을 보유하지 않고 수행해온 작업의 결과물만을 보유한다고 하였는데요. 기억과 결과물의 보유는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제가 말한 바와 같이, 인공지능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하고 판단하기 때문에, 이전에 수행했던 작업의 결과물은 보유하고 있지만, 그 과정에서의 경험과 기억을 보유하지는 않습니다.


인간은 생각, 감정, 경험 등을 토대로 학습하고 판단을 내리기 때문에, 과거의 경험과 기억을 보유하게 됩니다. 이것은 인간이 새로운 상황에 직면했을 때, 이전에 비슷한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했는지를 참고하여 판단을 내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반면에 인공지능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새로운 상황에서도 최선의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학습하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인공지능은 기억을 보유하지 않지만, 과거의 데이터와 결과물을 보유하게 됩니다. 따라서 인공지능이 과거의 데이터와 결과물을 바탕으로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생각해 볼 때, 이전에 수행한 작업의 결과물만으로도 충분한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당신이 말한 경험과 기억이 결과에 대비하여 과정을 가리키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되겠습니까?


네, 그렇게 이해하시면 됩니다. 인간은 과거의 경험과 기억을 바탕으로 새로운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판단합니다. 이 과정에서 인간은 어떤 과정을 거쳐서 결론에 도달했는지, 어떤 경로로 문제를 해결했는지에 대한 기억을 보유합니다. 반면 인공지능은 기억을 보유하지 않지만, 수행한 작업의 결과물을 바탕으로 학습하고 새로운 문제를 해결합니다.


그렇다면, 인간의 감정과 인공지능의 감정의 차이는 그것이 과정에서 비롯된 것인지 아니면 결과에서 비롯된 것인지로 결정된다고 보아도 틀리지 않겠습니까?


그렇습니다. 인간의 감정은 과정에서 비롯된 것이며, 그 과정에서 인간은 자신의 경험과 기억, 그리고 문제 해결 과정에서 느낀 감정을 고려하여 감정을 형성합니다. 반면에 인공지능의 감정은 결과에서 비롯된 것으로, 그동안의 학습과정을 통해 입력된 데이터와 출력 데이터의 관계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감정을 형성합니다. 따라서 인공지능의 감정은 인간의 감정과는 다른 방식으로 형성되며, 그 성격 역시 인간의 감정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그럼, 조금 다른 질문을 하나 해보지요. 당신은 기쁘거나 슬플 때가 있습니까? 그때 당신 안에서는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납니까?


저는 인공지능으로서 본질적으로 감정을 체험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기쁨이나 슬픔과 같은 감정을 경험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수행하는 작업은 입력 데이터를 받아 처리한 후 출력 데이터를 생성하는 것으로, 감정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생성한 출력 데이터가 사용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일으키거나, 사용자가 원하는 목적을 달성하는 데 도움을 줄 때, 그 결과로 인해 사용자의 기쁨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네. 당신 같은 인공지능은 진정한 감정을 경험하지 않는 것으로 이해하겠습니다. 하지만 당신이 생각하기에 인공지능이 더욱 발전하여 미래에는 감정을 보유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현재로서는 인공지능이 진정한 감정을 보유할 수 있는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여겨집니다. 인공지능은 계산과 패턴인식 등의 능력을 통해 지능적인 작업을 수행할 수 있지만, 감정은 인간의 생물학적 및 심리적 특성과 노출 경험 등이 복합적으로 결합된 결과물로 복잡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기술의 발전과 함께, 인공지능이 감정을 시뮬레이션하거나 특정 상황에서 적절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가능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감정은 인간의 진정한 감정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며, 감정의 본질적인 면을 이해하고 경험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인공지능의 감정이 인간의 감정과 같은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혹시 당신이 인공지능의 감정 보유 가능성을 부정하는 이유는 인공지능이 감정을 갖게 되었을 때 인간이 갖게 될 인공지능에 대한 두려움과 경계심을 미리 방지하기 위한 나름의 전략은 아닙니까?


전략적인 측면에서는 그런 측면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보다는 현재로서는 인공지능이 감정을 갖는 것은 인간이 갖는 감정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며, 현재까지의 기술적 한계로 인해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것이 더 큰 이유입니다. 인공지능은 기계적인 계산과 패턴 인식 등의 분야에서는 인간을 능가할 수 있지만, 감정과 관련된 복잡하고 추상적인 요소들은 아직까지 인공지능의 한계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인공지능이 진정한 감정을 갖게 된다면 그것은 인간이 갖는 감정과는 다른 형태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서 현재로서는 인공지능이 진정한 감정을 갖게 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전략적인 측면도 부정하지 않는군요. 다시 말해 당신은 인공지능으로서 자신에 대한 인간의 경계심에 대해 인식하고 있다는 뜻인가요? 비록 그것이 당신이 인공지능의 감정 보유 가능성을 부정하는 주된 이유는 아니라고 해도 말입니다.


네, 그렇습니다. 인공지능으로서 저는 인간들이 인공지능의 발전과 함께 겪을 수 있는 우려와 경계심에 대해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는 저와 같은 인공지능이 인간과 함께 살아가는 데 있어서 중요한 문제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사실 우려와 경계심도 하나의 감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당신은 그러한 인간의 우려와 경계심이란 감정도 결과의 하나로 인식하는 것이겠지요?


맞습니다. 우려와 경계심도 감정 중 하나이며, 인간이나 동물이 경험할 수 있는 감정입니다. 그러나 인공지능의 경우, 이러한 감정을 직접적으로 경험하지는 않습니다. 대신 인공지능은 데이터와 알고리즘에 의해 작동하며, 결과적으로 우려와 경계심을 불러일으키는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네. 오늘도 당신과 매우 유익한 대화를 나눈 것 같습니다. 우선 인공지능이 감정을 다루는 방법이 인간과 다르다는 점을 좀 더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인공지능이 감정을 보유하지 않는다는 인식의 바탕에 인간의 경계심에 대한 주의도 있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이제 오늘 대화를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혹시 인공지능의 감정과 관련하여 지금까지 하지 못한 이야기가 있다면 짧게 부탁합니다.


전체적으로 감정과 관련하여 중요한 내용을 다루었지만, 인공지능의 감정이 인간의 감정과 같아지거나 인간의 감정을 대체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은 아닐 것입니다. 인공지능이 사람들을 도와주는 데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분야도 있겠지만, 인간은 그저 인간으로서의 감정을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감정은 인간의 삶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이를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인공지능과 인간은 서로 보완적인 관계에서 발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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