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1등상금 456억

상금은 부럽지만 세금도 부러울까?

by 신수현

시간은 좀 지났지만 예전에 오징어게임 1, 2를 쉬지 않고 보았다. 내가 오징어 게임에 참여했다면 1등보다는 ‘1억만 받고 그만둬야지’라고 생각했다. 세금업무를 하는 실무자로서 오늘은 드라마 『오징어게임』에서 제시된 456억 원의 상금에 대해 실제 수령 가능한 금액과 관련 세금 문제를 이야기하고자 한다. 어떤 소득인지, 세율은 얼마인지, 세금 산출방식을 통해 최종적으로 수령하는 금액이 얼마인지 말이다.




오징어게임 상금 456억 원의 세금 부과 기본 원칙


상금은 소득세법상 ‘기타 소득’으로 분류되며, 대회의 성격에 따라 세금 부담이 상이하다. 핵심 기준은 ‘참가자의 범위’로, 불특정 다수의 참가가 가능한 대회인지, 혹은 특정 참가자만 허용되는 대회인지에 따라 필요경비 인정 여부가 결정된다. 이는 세금액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불특정 다수 참가 대회의 경우 상금의 80%가 필요경비로 인정되어, 과세 대상은 20%에 한정되며, 이에 대해 22%의 원천징수가 적용된다. 반면 특정 참가자만 허용된 대회는 필요경비가 인정되지 않아 상금 전액이 과세 대상이 되어 세금 부담이 크게 증가한다.


이러한 세법 원칙은 단순해 보이나, 실제 적용 시 대회의 구체적 조건, 참가 방식, 주최 목적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므로, 고액 상금 수령 시 세무 전문가의 상담이 필수적이다.



불특정 다수 참가 대회로 분류될 경우 세금 산출 사례


만약 오징어게임이 불특정 다수 참가 대회로 간주된다면, 456억 원 중 80%인 364억 8천만 원이 필요경비로 인정되어 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나머지 91억 2천만 원에 대해 22% 원천징수가 적용되어 약 20억 640만 원의 세금이 선공제된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신수현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새벽을 기다리며 글을 씁니다. 멈춘듯, 흐르지 않는 어둠과 함께 ... 시간에 대한 후회, 반복되는 상처로 인해 글은 저의 치료자입니다.

100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최근 30일간 7개의 멤버십 콘텐츠 발행
  • 총 71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
이전 12화2026년 최저임금 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