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별 구매 가능한 아파트 최대금액
요즘 부동산 시장은 조금씩 회복되어가는 중입니다. 특히 강남 3구, 마용성 지역으로 서울대표지역에서 거래 활성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9억 이하 경기도 지역에서도 많은 거래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금은 무주택자가 내집마련을 하여 1주택자가 되거나, 1주택자가 상급지 다른 주택으로 갈아타기 이동하는 시장 상황입니다.
집을 매수하려고 할 때 첫 번째로 고려해야 할 것은 대출규제입니다. 연간 소득의 40%만 대출 원리금에 사용할 수 있는 DSR 40% 규제, 주택가격(KB시세)의 70%만 대출이 가능한 LTV 70%규제(비조정지역)을 기준으로 소득과 구매가능한 아파트를 안내드려보겠습니다.
내집마련 하기에 앞서 가장 먼저 살펴보아야 할 것은 우리의 소득입니다. 소득을 기준으로 주택담보대출 가능 금액이 결정됩니다. DSR 40% 규제란, 세전연봉의 40%만큼만 주택담보대출 원리금 상환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론 주택의 시세입니다. 주택 시세의 70%만큼만 대출이 가능합니다. 이것을 LTV 70%규제라고 합니다. 5억 아파트는 3억 5,000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합니다.
DSR 40% 규제와 LTV 70% 규제가 동시에 적용되기 때문에 주택담보대출가능 금액은 두가지 중 낮은 금액을 기준입니다.
내 연봉으로 대출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DSR 40% 규제로 연봉 3,000만 원 직장인은 1년에 주택담보대출 원리금을 1,200만원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 4%, 40년 원리금균등상환을 기준으로 할 때 대출 받을 수 있는 최대금액은 2억 3900만 원입니다.
LTV 70% 규제로 약 2억 4천만 원까지 한도를 받을 수 있는 아파트의 시세는 3억 4천만원입니다.
연봉 3,000만 원 직장인은 주택담보대출 2억 4천만 원까지 받을 수 있으며, 종잣돈 1억을 모아 3억 4천만원 아파트를 매수해서 내집마련에 성공하여 실거주할 수 있습니다.
동일한 방법으로 연봉 6천, 9천, 1억 2천, 1억 5천에 대해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연봉에 따른 필요 종잣돈, 대출 가능 한도, 구매 가능한 부동산 최대 금액입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종잣돈이 많을수록 더 비싼 아파트를 매수하거나, 대출을 덜 받을 수 있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은 내 연봉의 8배, 주택가격은 연봉의 11배 정도로 계산하면 편리합니다.
부부라면 부부합산됩니다. 부부 연봉 합산으로 DSR, LTV가 계산됩니다. 결혼하면 대출 많이 받는 데 더 유리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부동산 구매 부대비용
부동산 구매에는 취득세, 부동산중개사 수수료(복비), 법무사비용 등이 발생합니다.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도 국민주택채권, 인지세 등 여러가지 부대비용이 있습니다.
주택가격 9억 미만은 주택가격의 3%, 9억 초과는 6% 정도를 부대비용으로 여유롭게 계산해두면 좋습니다.
부동산 영끌은 지양해야하지만, 정부에서 규제하는 수준의 대출을 받는 것은 영끌수준이라고 할 순 없습니다.
무리한 내집마련도 삶을 피폐하게 만들 수 있으니 항상 조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