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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수필가 박신영 Mar 29. 2019

작은 기쁨, 행복한 사치

월터 아이작슨 저 <레오나르도 다빈치>

   휴대폰으로 월터 아이작슨 알람이 들어왔다.<스티브 잡스> 를 읽고 너무 좋아 오래 전 인터넷서점에 등록해두었던 알람. 이번에는 <레오나르도 다빈치>란다. 인터넷서점에는 있다. 할인도 받을 수 있고. 그런데 왠지 당장 서점에 가서 갖고 싶었다. 마침 문화상품권도 한 장 있었고. 그저께, 종로 영풍에 도착. 아직.. 여전히.. 아직 없는 이 책. 아아 그렇지 그렇지 하며 되돌아왔고 피아노 연습에 몰두했다.

   금요일 밤, 다시 한 번 찾아가보았다. 역시 없다. 이번에는 교보 광화문에 갔다. 다행히 있다.  

   발간일 3월 28일. 재고 1권.

   K-3 서가로 가는 발걸음을 재촉한다. 다급해진다.

  찾았고 내 손에 왔다.

    아이 좋아....

    계산하러 지나쳐오는 매대에는 <아트 인문학 여행 스페인편> 이 나와있고 얼른 함께 집어들었다. 할인에 할인을 받고보니 책 한 권 값은 그냥 차감되었다.


   오늘 타로 일진 저녁 운세는 에이스 펜타클 !

   이 귀한 책 두 권을 손에 들고 보석을 쥔 듯 잔잔하지만 행복한 기쁨을 누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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