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종사자 역량강화 교육
정다운재가노인돌봄센터 생활지원사 대상 정리수납 특강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7월 28~29일에 대구시 서구에 위치한 정다운재가노인돌봄센터에 다녀왔다. 센터 내 생활지원사 40여 명을 대상으로 정리수납 특강이 있었다. 센터에서는 20명씩 나눠서 각각 1시간씩 진행을 말씀하셨지만 1시간으로는 너무나 부족한 시간이라 나누지 않고 한꺼번에 진행하면서 2시간을 하기로 했다.
그러다 보니 센터에서는 40여 명을 수용할 강의실이 여의치 않아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원대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있었다. 활동하시는 분들이라 시간을 내기가 어려운 탓에 28, 29일 양일간에 걸쳐 각각 1시간씩 이루어졌다
무더위를 뚫고 귀한 시간을 낸 만큼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에 전반적인 부분을 터치하면서 알뜰하게 실습도 몇 가지 넣었다. 에어컨 아래지만 땀을 훔쳐 가며 그야말로 열강이었다.
정다운이라는 이름이 너무나 정겹다. '정든 동네에서 정다운 이웃들과 건강하게 나이 들어가는 삶'이라는 의미다. 정다운재가노인돌봄센터는 서구지역 내 정신적 신체적인 이유로 독립적인 일상생활 영위가 힘든 재가 어르신들께 지역사회 내에서 건강하고 아름다운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재가노인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는 대구시 지정 재가 노인돌봄센터이다.
정다운재가노인돌봄센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종사자 역량강화교육어르신 댁을 방문해 어르신을 살리는 좋은 일을 하는 생활 지원사분들, 평균 연령이 전반적으로 많이 낮아진 느낌이다. 의미 있는 일을 하시는 분들이라 그런지 무더위에 오전에 일을 하고 참여했음에도 불구하고 한 분 한 분 모두가 환한 미소에 활기가 넘쳤다. 오히려 강사가 에너지를 받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더 도움이 돼드리고 싶었고 때문에 목소리는 점점 올라갔다. 열심히 따라 하고 시종일관 환한 미소로 호응해 주는 생활지원사 선생님들이 얼마나 예쁜지, 어느새 난 엄마의 마음으로 돌아가 있었다.
쓸수록 똑똑한 수납용품 정보와 함께 사용법을 배웠다. 정리한 모습을 유지하려면 적절한 수납용품이 필요하다. 이런 수납용품은 구입해서 사용할 수도 있지만 생활 속에서 흔하게 구할 수 있는 재활용품을 활용해도 좋다. 수납용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우리 집뿐만 아니라 재가 어르신 댁에서도 기분 좋음을 선사할 몇 가지 옷 개기 실습도 있었다. 2시간이면 어느 한 부분을 하기에도 빠듯하지만 속도를 내고 진행한 탓에 알뜰살뜰 챙길 수 있었다.
첫날 강의실을 가득 메운 생활지원사분들, 코로나 이후에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단다. 서로 안부를 전하며 기분 좋은 인사가 이루어졌다. 센터에서 수고하는 생활지원사분들을 위해 준비한 정성 간식도 돋보였다. 덕분에 돌아오는 차 안에서 맛있는 간식,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달콤하기 그지없었다.
신호 대기 중 멀리 폭신폭신 구름이 너무 예뻐서 당겼다. 정다운재가노인돌봄센터의 생활지원사를 비롯한 진행 담당자분들의 마음처럼 예뻤다. 생활지원사분들과 함께 담당자들도 손으로 땀을 훔쳐 가며 간식을 나르고 행사를 준비하는 모습에서 정다운재가노인돌봄센터의 밝은 미래가 보였다. 더 잘될 수밖에 없다는 믿음이 생겼다.
"정다운재가노인돌봄센터 생활지원사 선생님들, 사람을 살리는 의미 있는 일을 하시는 만큼 복 받으실 겁니다. 내 부모처럼 살뜰히 챙기며 일에 대한 자긍심으로 행복의 발로가 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아봅니다. 늘 응원하겠습니다. 파이팅입니다."
마지막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딱 쉬운 정리법 사인본을 선물했다. 가위바위보를 하면서 초롱초롱 빛나는 우리 선생님들 눈동자에서 동심을 보았다. 사랑을 보았다.
인생 2막, 인클이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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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행복발전소 정리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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