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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생활지원사 역량 강화 교육 정리수납 특강

거창노인통합지원센터 및 거창효노인통합지원센터

거창노인통합지원센터

생활지원사 역량 강화 교육 정리수납 특강

  창원, 통영, 진주지역 생활지원사 특강에 이어 오늘은 거창이다. 거창은 비교적 가까운 거리다. 오른발 골절로 지난 두 달 동안 운전을 하지 못해 안타까웠는데 오늘은 깁스를 풀고 조심스럽게 운전을 시작했다.

뭉게구름과 한적한 도로에 소풍 가듯 한 시간 남짓만에 도착한 거창, 톨게이트 지붕의 저 모형은 거창한 산 모양일까? 궁금해진다.

아담한 건물들 사이로 들어오는 핑크빛 거창노인통합지원센터다. 입구에서 통화가 한창인 생활지원사 한 분을 만났다. 대화가 따뜻했다. 손녀라며 전화를 끊고는 엘리베이터가 없다며 선뜻 짐을 들고 계단을 오르신다. 무겁다는 말에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란다. 기분 좋은 대면이다.

센터에 들어서자 잔칫집에 들어선 양 여기도 저기도 사람 사람이다. 담당 선생님의 넘치는 에너지와 환한 미소에 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센터 풍경에 소환되는 어릴 적 추억이요 정겨움이다.


시작 전 몇몇 분과 이야기를 나눴다. 일정 보수를 받고 하는 일이지만 부모를 대하는 마음으로 어르신들을 케어하는 이 일이 봉사하는 듯 너무나 뿌듯하다는 것이다. 우리가 직업을 택할 때 드는 요소 중 하나로 사회 공헌이 있다. 모든 직업이 그렇겠지만 오늘의 우리를 있게 한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돌봐드리는 이 일이야말로 진정한 사회 공헌이 아닐 수 없다. 늘 하는 말이지만 생활지원사는 참으로 가치로운 직업이다. 강의실인지 사랑방인지 주거니 받거니 하는 사이 2시간이 후딱이다. 10분 일찍 마치는 게 목표건만 오늘도 2시간을 꽉 채웠다.

센터에서 챙겨주신 송편과 우유로 점심을 대신하며 1시부터 있을 오후 강의를 위해 서둘렀다. 운전하랴 떡 먹으랴 한적해서 더 평화로운 풍경까지 바빠도 너무 바쁘다. 한낮의 뜨거움은 남아있지만  이미 가을이 왔다고  속삭이는 하늘이다.


거창효노인통합지원센터

생활지원사 역량 강화 교육 정리수납 특강

전세 낸 도로를 달리며 소풍 가듯 행복한 시간, 멀리 자연과 조화로운 거창효노인통합지원센터가 들어온다.  

엘리베이터가 있다. 2층 강의실 입구, 두 분 선생님께서 생활지원사분들을 맞이한다.  멘트도 각각이다. 그만큼 잘 안다는 것이요 두텁다는 증거다. 씩씩한 담당 선생님의 강사 소개, 정말 어렵게 모셨다는 말씀에 박수가 터진다. 유익한 자리를 만들어준 담당자와 이 자리에 앉아있는 자신을 위해 감사의 박수로 시작했다.


 2시간이 이렇게나 짧을까?  김창옥 강사가 한 말이 생각났다. 시간이 빨리 가는 일을 하라고, 시간이 빨리 가는 사람을 만나라고 말이다. 시간이 이렇게나 빨리 가니, 만나면 웃음이 끊이질 않으니 이 일은 나의 천직이 분명하다. 감사함을 알기에  동기부여와 함께 일과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정과 정성을 눌러 담는다. 마음을 담는다. 강의가 끝나고 마이크를 건네받은 담당자 "조는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오늘은 한 사람도 없네요!"라는 말에 박수와 폭소가 터진다. 행복한 순간이다.


나서는 길, 거창효노인통합지원센터에서도 이사한 분이 준비하셨다며 말랑한 시루떡을 3개나 챙겨주셨다. 별도로 센터에서 준비한 간식꾸러미, 글귀가 익숙하다 했는데 매일 쓰는 긍정 확언 말미에 쓰는 글귀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행복합니다.

센터 담당자와 관리자의 성향은 곧 센터의 분위기를 좌우한다. 오전 오후 강의를 마치고 오는 길, 두 센터 담당자를 떠올리니 에너지가 올라간다. 어찌나 씩씩하고 매끄럽게 잘 리더 하는지 든든한 마음마저 들었다. 함께 지내면 닮는다더니 생활지원사분들도 담당자를  닮아 에너지가 넘친다. 이런 긍정 에너지가 어르신들께 고스란히 전달된다고 생각하니 미소가 절로 난다.

행운이라고 말해주는 담당자와 감사로 화답하는 생활지원사분들까지, 사람을 좋아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다. 내가 더 감사하다. "거창노인통합지원센터 및 거창효노인통합지원센터의 발전과 더불어 생활지원사분들의 행복한 활동과 성장을 기대하고 응원합니다. "

감사합니다! 덕분입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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