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에게도 따뜻한 보상이 필요해!!

덕분에, 덕분에, 덕분입니다!!

좋은 이웃, 좋은 친구

지금 사는 아파트에 입주한 지 14년째다. 대부분의 결혼생활이 여기서 이루어졌다. 대로변에 위치해있으면서도 조용한 이 아파트가 좋아 자체 내에서 한차례 이사를 했다. 결혼 18년 차 3번의 이사가 있었다. 지금 이곳은 둘째 갓난아기 때 와서 중2가 되었고 45cm의 키가 165cm가 되었다. 세월만큼이나 돈독해진 이웃이 있다. 그래서 더 아늑한 곳이다. 한 아파트에 오래 살다 보니 딸아이를 본 어르신들의 말씀이 이어진다. "그 갓난아기가 이렇게나 컸네!! 세월 참 빠르다 빨라!!"


또래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 중 셋집이 있다. 또 따른 숙희와 가영이다. 나이로 보면 나보다 훨씬 아래지만 배울 점이 많은 동생이요 친구들이다. 어릴 때부터 첫째 고등학생이 되기 전까지 계절마다 같이 여행을 다녔다. 애들만 데리고 엄마들끼리의 여행도 여러 번이다.


여행을 다니다 보니 경비가 들어간다.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여행을 목적으로 매달 10만 원씩을 모으고 있다. 그렇게 모으다 보니 어딜 가더라도 우리끼리는 경비 부담이 없어 좋다. 평소 저축한 덕분이다.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는 첫째 대입 치고 유럽여행 보내자는 의도였다. 소소하게 밥 먹고 여행하는 것도 이 경비에서 지출된다.



여행 계비 덕분에 호사를...

그러던 중 어느 날엔가 사춘기 녀석들 앞에 엄마들의 반란이 시작된다. "언니야, 유럽여행 아르바이트해서 가라고 해!!" 그렇게 아들을 생각하는 시작의 고운 마음은 온데간데없고 '그렇게 키워서 안된다며, 우리 엄마가 행복해야 한다며 급기야 자식 다 소용없다며 우리 엄마를 위해 투자하자'는 방향으로 급물살은 탔다. 그렇게 막내이자 총무인 또 다른 수키의 박진감 넘치는 추진력에 우리 엄마들의 호사, 힐링여행이 시작되었다.


엄마들의 첫 번째 호사 '부산 기장 힐튼 아난티코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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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힐튼 아난티코브

그 첫 번째가 지난해 9월 당시 가장 핫하다는 1박 2일의 부산 기장 힐튼 아난티코브였다. 너무 비싼 거 아니냐며 내심 그 돈으로 다른 걸 하면 좋겠다 싶었지만 두 엄마의 강력한 밀어붙임으로 다녀온 여행, 가히 좋고도 남음이었다. 잠이 보약이라고 수다에 먹거리에 이어 포근한 잠자리가 제공됨에 1박 2일이 쏜살같이 지나갔다.


엄마들의 두 번째 호사 '롯데 시그니엘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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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시그니엘 서울

사춘기 아이를 둔 갱년기 엄마들에게 주는 두 번째 호사는 지난해 11월 1박 2일 롯데 시그니엘이다. 경비를 온전히 내고 가야 한다면 망설였을지도 모른다. 한 달에 10만 원이라는 여행적금 덕분에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온전한 엄마들의 그림이 그려졌다. 지하 6층 지상 123층의 시그니엘 서울, 92층에서의 야경은 그림이요 사진이었다. "언니야, 너무 좋다!! 오길 진짜 잘한 거 같아!!" 그렇게 아름다운 밤이 흐르고 이튿날이다. 시계를 보지 않으면 가늠이 되질 않는다. 통창 앞에 보이는 건 온통 안개구름뿐이다. 구름 여행을 하는 듯했다. 환상 그 자체였다.

알찬 1박 2일에 맛난 거 먹고 포근한 머플러 하나씩 나눠 감고 그렇게 행복에 겨웠다.

엄마의 페디큐어

그 여행이 마지막이었다. 연말이라 바쁘고 연초라 바쁘고 그러다 코로나가 터졌다. 감옥 신세가 되고 말았다. 그러던 중 최근 들어 소소한 엄마들의 나들이가 있었다.


소소한 호사 페디큐어

가족여행 때는 남자 셋이 초대되고 평소에는 여자 셋만 있는 톡방에 서너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아이들 어릴 적 함께했던 여행지 사진이다. 마냥 귀엽고 사랑스러웠던 그 시절 사진을 들여다보며 꺼낸다. "언니야, 얼굴 한번 봐야 되는데..." "그렇지?!!" 그렇게 급 약속을 잡았다. 이벤트를 좋아하는 박진감 또 다른 수키의 손이 바빠졌다. 이번엔 페디큐어다. 편안한 주말, 세 엄마는 페디큐어를 받고 가까운 맛집과 카페에서 수다 떨며 소복소복 일상 속 행복을 담았다.

그나저나 발이 참 못생겼다.ㅎㅎ 파란색 저 발, 발가락에 얽힌 사연은 다음에 풀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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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 대봉정

높은 천정도 파란 하늘도 저 밥상도 모두 어릴 적 추억이다. 여자 셋이 엄마 셋이 더없이 여유로웠던 주말, 금방 밥을 먹었음에도 빵은 또 왜 그리 맛나던지 두 번을 먹었다. 빵 배는 따로 있는 게 분명했다.


말로만 듣던 사춘기를 키워보니 알겠다.

말로만 듣던 갱년기가 되어보니 알겠다.

나에게 집중하자.

나를 사랑하자.

엄마들도 보상이 필요하다.


그렇게 우리 엄마들도 행복할 권리가 있다라며 소소한 여행을 즐기고 있다. 박진감 또 다른 수키, 막내의 손에 달렸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다음 이벤트를 기대해본다.

세상의 우리 엄마들...

오늘, 하루도 고생하셨어요!!

토닥토닥~~

언제나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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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부턴가 궁금한 게 있으면 바로 해답을 얻을 수 있는 유튜브 선생에게 물어본다. 유튜브를 보면서 느낀 점은 분야의 여러 유튜버들이 친절하고 자세하게 잘 알려줌에도 불구하고 생소한 분야일 때는 재생 속도를 늦추고 몇 번을 돌려보게 된다. 그래서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고, 시작하려는 첫 마음의 포기 없이 지속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었다. 또한 모두의 성장을 기원하고 기대하는 만큼 일시적인 정리가 아니라 평생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다룬다. '퀸수키 행복발전소' 구독하고 부자 되자! < 퀸수키 행복발전소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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