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의 쇼핑 스타일'
얼마 전 설거지통을 바꿨다. 플라스틱을 사용하다 이번엔 스테인리스다. 쇼핑을 즐기는 남편과는 달리 나는 필요한 것 메모해가서 매장에 가자마자 바로 그 물건만 사서 오는 편이다. 물론 매번 그런 건 아니다. 어느 순간부턴가 옷도 브랜드를 정해놓고 그 매장으로 직행한다. 그 매장에 원하는 게 없으면 같은 층을 한 바퀴를 둘러보긴 하지만 사지는 않는다. 그럴 때 한 번 더 생각하게 된다. '그래, 꼭 필요한 건 아니야, 그냥 가자!'
심플한 무채색의 옷이 스타일이라면 스타일이다. 정장 바지 브랜드 1곳, 상의 2곳, 평상복 외출복 1곳, 집에서 있는 실내복은 거의 티셔츠가 많은 남편 옷과 아들의 작아진 옷을 입는데 충분하다. 실내복으로 상하의 각각 2개가 전부지만 건조기가 있기 때문에 충분하다. 실내복을 산건 정말이지 까마득하다. 옷이 적어서 행복하다.
이렇게 자기만의 스타일을 찾아 브랜드를 정하면 좋은 점은 쇼핑시간이 짧음에 시간적인 여유가 좋고, 고민이 적음에 심플해서 좋다. 하나 더 있으면 좋을 것 같아 갔는데 원하는 색상이 없으면 바로 돌아 나온다. 나오며 드는 마음은 옷을 사지 못해 아쉽다거나 서운한 마음은 없다. 오히려 돈을 벌었다는 느낌과 함께 옷이 많으면 많은 만큼 고민도 느는데 그런 면에서 오히려 만족스럽다. 뭔가를 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기분이 좋다라면 믿겠는가!!
화장도 요리도 자주해야 실력이 향상된다. 쇼핑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다. 설거지통을 사기 위해 온라인 쇼핑몰에 들렀다. 실리콘, 스테인리스, 플라스틱 등 다양한 재질의 다양한 모양을 봤다. 검색 전에는 좋아하는 그레이 색상의 실리콘 설거지통을 살 생각이었지만 원하는 색상과 크기가 없었다.
'불량품이 오다'
그러던 중 유난히 반짝이는 스테인리스 설거지통이 눈에 들어왔다. 다행의 살림이란 이름도 맘에 든다. 그런데 개수대가 흰색의 도자기 재질이라 어떨지 모르겠지만 당장 필요했기에 주문을 했고 제품이 도착했다. 설레는 맘으로 뜯었다.
그런데 이를 어쩌나!! 바닥 두 곳이 찌그러져 있다. 바닥에 살짝 스크레치도 있다. 빨리 쓰고 싶어 주문했는데 이렇게 오면 기분이 좋진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만은 전혀 없었다. 오히려 '쓰다 보면 이렇게 될 텐데 그냥 쓸까?'라고 잠시 고민도 했다. 무슨 소린가 싶을 거다.
다행의 살림, 인간미가 느껴지는 문구와 작은 정성 스크레치야 쓰다 보면 금방 생기는 거니 그냥 쓰겠는데 찌그러진 두 곳은 도저히 안 되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망설이다 전화를 한 이유가 있다. 정성이 느껴지고 진심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다행의 살림이라는 스티커와 안내 문구 그리고 내용물에 헤어밴드와 미니 과자 2개? 가 들어있었다. 너무나 정성스럽게 또 인간적으로 다가왔다.'제품을 받으신 후 검수 후에 사용해주세요. 사람이 하는 일이니 실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문구를 미리 읽고 고 제품을 봤기 때문에 충분히 이해가 갔다.
'몸에 베인 친절, 빠른 서비스'
그리고 잠시 그냥 쓸까도 고민했었다. 그런데 새 기분이 나질 않겠다는 생각에 전화를 걸었다. "안녕하세요. 스테인리스 설거지통 엊그제 주문하고 오늘 받았는데요 양쪽이 찌그러져 왔네요. 조금이면 그냥 사용할까 했는데..."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아니요, 불량인데 그냥 사용하시면 안 되죠..."라며 즉각적인 조치로 들어간다. 죄송하다며 빨리 보내드리겠다는 그 목소리에서 고객을 대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전화를 끊고 든 생각은 '정말 친절하네. 일은 저렇게 해야 되는 거지!'라는 생각과 함께 무한 신뢰가 생겼다. 불량을 교체해주는 건 판매자로서 당연한 일임에도 오히려 내가 더 고마워하고 있는 게 아닌가!!
초고속 배송, 빠른 서비스에 만족그런데 더 놀라운 건 전날 오후 늦게 통화했는데 이튿날 바로 받아볼 수 있었다는 점이다. 빠른 서비스에 다시 한번 놀랐다. 조심스레 박스를 풀었다. 이번엔 포장을 단단히 해서인지 깨끗한 상태로 잘 도착했다.
건강해지는 느낌 스테인리스개수대에 이리저리 세팅해본다. 오른쪽처럼 걸쳐 쓰도 되겠지만 거리가 빡빡해 스크레치가 날 것 같았다. 편안하게 바닥으로 내렸다. 그리고 설거지를 해봤다.
당초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스테인리스라 뭔가 건강한 느낌도 있었지만 양쪽에 각각 구멍이 있어 물이 위로 흘러넘치지 않는다는 것이 장점 중의 하나였는데 역시 만족스럽다. 오랜만에 작지만 큰 행복 설거지통을 주문하고 반품 교환의 과정에서 통화와 가디림이라는 약간의 아쉬움은 있었지만 그 아쉬움은 신뢰로 승화되었다.
마지막으로 설거지통 사용의 장점은 많지만 물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과 함께 시간이 없어 설거지를 못하고 나갈 때 설거지통 안에 넣어두는 것만으로도 훨씬 깔끔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는 점이다. 그나저나 이 스테인리스 제품의 단점은 밥 늦게 설거지는 따다닥 소리로 좀 힘들 것 같다.
'고객중심 서비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을 담은 친절과 빠른 서비스는 만족을 넘어 감동이다. 다행의 살림, 첫 거래로 잘은 모르지만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잘 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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