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 어머니 당신이 희망입니다

엄마가 만들어준 빛나는 인생 2막

어머니, 당신이 희망입니다

언제부턴가 출간의 꿈이 있었다. 비밀번호를 관련 단어로 정했다. 비록 노트북 키보드지만 하루에 두세 번씩은 입으로 말하며 썼다. 이루고 싶은 꿈이지만 더 급한 일에 밀려 빠르게 흘러갔다.


꿈이 있고 목표가 있으면 반드시 이루게 되어 있다. 다만 그 꿈을 보고 적고 말하는 간절함이 있어야 한다.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특히 물건에 대해서는 꼭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진다. '이 물건이 꼭 필요한 건가?' '이 꿈을 이루려면,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라고 말이다. 질문을 하면 답을 하게 되어있다. 때로는 타인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하지만 결국 자기 자신에게 해답이 있다. 자문자답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좀 더 수월하게 풀어갈 수 있다.


코칭을 배우면서 읽었던 질문의 7가지 힘, 이렇게 많은 질문이 있었던가 싶을 정도다. 이 질문에 대답만 할 수 있다면 해결하지 못할 문제는 없다.


7가지 질문의 힘

https://blog.naver.com/shkdra/221288383932

하고 싶고 되고 싶은 마음이 있으면 방법을 생각하고 행동하게 되는 것처럼 그동안 틈틈이 시간을 냈었다. 2시간 특강을 듣기 위해 서울에 가고 최근에는 줌을 통해 특강도 들었다. 글쓰기 관련 책 또한 여러 권 읽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바쁘다는 핑계로 자주는 아니지만 꾸준히 글을 써왔다.


블로그는 정리수납 강사를 하면서 시작했고, 어느덧 9년이 되었다. 짧은 글도 공유한 글도 있지만 내 블로그에는 2,465개의 글이 있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다. 어제 일도 생각나지 않을 때가 많다. 그런 측면에서 SNS에 쓴 글이 많은 도움이 된다. 추억을 소환하기도 한다. 아니 소환해 준다. 고마운 SNS다.


지난번에 '2021년 변화와 성장의 한 해'라는 제목의 포스팅처럼 올해는 코로나 와중에도 다른 시도를 많이 했다. 낯선 길을 다녔다. 배우고 느끼는 게 많았다. 지난 11월에는 박현근 코치의 습관코칭센터 평생회원이 되면서 출간의 꿈을 얘기하던 중 부담이 덜한 공저부터 시작해 보면 어떻겠냐는 조언을 주셨고 연결이 되었다.


공감 출판사의 '어머니, 당신이 희망입니다'라는 제목 하에 12명의 작가가 모였다. 대부분 일을 하는 분들이라 올해 안에 책을 낼 수 있도록 강제 환경 설정이 이루어졌다. 주말을 제외하고 아침 6시에 줌을 켜고 한 시간 동안 글을 썼다. 쓰다가 마무리가 덜 되면 틈틈이 썼다. 목차를 짤 때는 어떤 흐름으로 어떻게 할까 고민도 많았다. 11월 29일에 시작해서 12월 10일 퇴고를 목표로 했다.


12월 10일은 창녕여중에 오전 4시간 수업이 있는 날이었다. 12시까지 마감기한이라 아침 공저 시간에 마무리를 해서 보내고 갔다. 4시간 수업이 끝나고 열어본 카톡 메시지가 마음을 조급하게 만들었다. 공저이니만큼 분량에 있어 고른 페이지 할애가 필요하다. 그런데 착각을 한 나머지 2배를 썼다. 예를 들면 12페이지를 12장으로 알았던 거다.


아침도 못 먹고 간 수업이었는데 대구까지 와서 하기엔 시간이 촉박했다. 창녕과 대구 사이에 있는 현풍에 카페를 찾았다. 널찍한 2층을 택했다. 코로나로 뚝뚝 떨어져 앉은 사람들이 보였다. 라떼 한 잔을 시켜놓고 노트북을 켰다. 분량을 절반으로 줄여야 한다. 물건도 채우기는 쉬워도 비우기는 어렵다. 글도 마찬가지다. 늘이기는 쉬워도 줄이기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거기다 절반으로 줄여야 한다.


3시간 정도 잡고 양해를 구했는데 저녁 8시 20분에야 카페를 나설 수 있었다. 아쉬운 건 분량 제한으로 시어머님 얘기를 전부 뺄 수밖에 없었다. 빨리 보내야 한다는 조급함에 몰입할 땐 몰랐는데 마무리하고 나니 배가 고프다 못해 쓰렸다. 아침 점심 굶고 커피 한 잔으로 버티고 있었으니 배가 고플 만도 하다.


그러나 그 끝이 끝이 아니었다. 퇴고를 위해서는 스스로 들이는 힘이 크다. 더하고 빼고 순서를 바꾸고 고쳐쓰기를 여러 번, 며칠 뒤에야 마무리할 수 있었다. 그래도 여전히 아쉬움은 남았다.


이번에 엄마에 대한 이야기를 쓰면서 다시 한번 엄마 당신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었다. 자식을 낳아 키우는 엄마로서 엄마에 대한 무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었다.


이번 책에서 '엄마가 만들어준 빛나는 인생 2막'이란 주제로 글을 썼다. 전업주부 10년, 경력 단절의 고리를 끊고 정리수납 강사가 되기까지의 엄마의 영향을 담았다. 한 권의 책이 나오기까지 큰 제목은 정해졌지만 작가별 소제목에 목차 그리고 표지 디자인 투표까지 모두 참여할 수 있어 좋은 경험이었다. 또 하나의 작은 성공 경험이다. 이 작은 성공 경험은 성장을 위한 원동력이 될 테다.

공감 출판에서는 올해를 시작으로 '어머니, 당신이 희망입니다' 공저 프로젝트가 매년 11월에 있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기억해 두고 참여해 보시면 좋을듯합니다. 그리고 12월 24일에 세상 밖으로 나올 예정이었던 책, 늘 있는 변수에 오늘 받았다. 비록 공저이긴 하지만 첫 책, 많은 관심 바랍니다. 그리고 다시금 선언의 힘을 믿으며 올해는 개인 책 출간을 목표로 합니다. 기대되는 2022년입니다.


생각 정리, 마음 정리가 이루어짐에 치유의 힘이 있는 글쓰기인데요. 아직이라면 일상 남기기의 걸음마부터 시작해 보시길요. 2021년 한 해도 애 많이 쓰셨습니다. 희망찬 2022년 새해, 기대하고 응원합니다!! 함께라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작가님들의 빛나는 인생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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