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

by 이상훈


예수님께서는 자기 고향인 갈릴리에서 다른 지역 사람들에게서 보다 더 많은 괄시를 당하셨다.

동네 사람들은 예수님을 향해 목수의 아들이고 고향에 있는 형제들이 누구이고 하면서 폄하하고 들으려 하지 않았다.

로마의 지배 하에서 조선총독부 같은 예루살렘 유대 제사장들로부터 핍박과 수탈을 당하던 시절

민중을 일깨우고 사랑을 전하며 기적을 행하셨던 예수님
유대의 불의와 악습에 저항했던 예수님

예수님은 체포되기 전날 밤에 산에 올라 무수히 기도를 드리셨어도

하느님의 응답을 듣지 못했다.

그리고

예수님이 체포되던 그날 그를 지키던 제자들은 모두 떠났다.

산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힘든 역경이다.

기적을 행하셨던 예수님 조차 힘드셨으니 말이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를 아는 이에게 더 가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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