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초기 3개월은 분야 전문가 인터뷰에만 집중하겠다.
1. VC스럽지만, 무조건 $50B 이상의 마켓캡에서 문제를 찾겠다.
이유는 첫째, 현재 스타트업 시장은 최근 10년중 가장 힘든 시기(극도로 보수적인)를 지나고 있고 언제 Bear Market이 끝날지 예측하긴 힘들기 때문이다. 시장과 투자자들은 더 이상 ‘가능성 있는 작은 시장’보다 이미 검증된 대형 시장에서의 혁신을 선호하는 기조이다.
둘째, Exit 가능성을 고려한 전략적 선택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내가 풀고 싶은 시장의 Market Maturation을 기다리거나, 스스로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유혹이 들겠지만, 기술 또는 법안/정책의 변화로 엄청나게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을 주로 타겟할 것이다. 예를 들어 AI, 기후테크, 데이터 프라이버시, 헬스케어 리걸테크 같은 분야는 정부 정책 변화나 기술 혁신으로 단기간에 수십조 원 규모의 시장이 열릴 가능성이 높다. 사업의 목표는 결국 IPO 또는 대규모 M&A를 통해 투자금을 회수하는 것인데, 시장의 크기가 클수록, 나에게 떨어뜨리는 조각(Exit)이 클수 밖에 없다.
2. 초기 3개월은 분야 전문가 인터뷰에만 집중하겠다.
현재 스타트업 시장에서 가장 큰 문제는 "실제 시장이 존재하지 않는 문제를 푸는 것"이다. 분야 전문가와 대화하는 목적은 두가지인데 첫째, 고객 타겟팅 때문이다. 스타트업은 누구의 어떤 문제를 푸는지에 따라 처음 시작점이 달라진다. 여기서 ‘어떤 문제’보다 더 중요한게 ‘누구의 문제’를 푸느냐인데 같은 솔루션을 팔더라도 예산과 영향력이 훨씬 큰 고객에게 판매하는게 초기 스타트업에게는 이득이다. 둘째는 실존하는 문제를 찾기 위해서이다. 해당 분야에서 실패해본 대표님, 종사자, 교수님, 잠재 고객사와 잠재 경쟁사들을 두루 만나, 업계 전문가들도 골머리를 앓는 실존하는 문제를 푸는게 Tarpit idea들을 피할수 있는 방법이다. *Tarpit Idea(겉보기엔 좋아 보이지만 실제 고객이 없는 아이디어).
3. 동시에 2-3개의 아이디어를 테스트할것이며, 제품출시 전에 구매의사를 밝히거나 계약을 맺는 고객사들을 우선적으로 확보하겠다.
고객에게 현재 만족할 만한 대안이 없는 문제를 찾고, 모든 아이디어에서 단기간 매출발생(유료 POC 이상의 계약건) 목표로 달릴 것이다. 실행력을 갖춘 스타트업의 강점이 가장 크게 레버러지 되는 구간은 Early GTM이다. 시장의 수요가 가장 크고, 반응이 뜨거워, 단기간 매출로 이어지는 아이디어로 궁극적인 문제정의를 좁혀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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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강화도, 심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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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트업 아이디어를 카피해도, 카피 당해도 실은 괜찮은 이유. - https://lnkd.in/gy5rZu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