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떠났네요

감성작가 이힘찬

by 이힘찬

차가운 바람 때문에
자신의 자리를 놓치고
그렇게 떠났어요.

처음에는 붉게만 물들어가더니
결국 조금씩 색을 잃고
그렇게 떠났어요.

다시 또 일 년을 기다리면
볼 수 있을 거라는 기대만 남기고
그렇게, 떠났네요.

낙엽 이야기냐고요..?
아니요. 당신도 알고 있잖아요.
모두 당신 얘기라는 거.

아직은.jpg

아니, 당신에게는 어쩌면
내 이야기일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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