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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끄적이는 그미 Sep 27. 2015

이민 갈까?


요즘

친구들과 만나면

많이 하는 말

.

.

.

한숨 쉬며 끝내는 말


우리 다 같이 이민 갈까?


사실

대책 없는 푸념이고


다른 곳에서의

삶도 녹록지 않을 것을 알고 있으며


당장 실현할 마음도 없다.


그냥

너무

지쳐서 그렇다.


그렇다.


(그러니 이번 추석 안부는 묻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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