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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끄적이는 그미 Feb 04. 2016

너는 아직도 끝나지 않는다.

스물일곱의 첫 글. (아직은 어색한 나이)


너는 아직도 끝나지 않는구나.

매일 나던 네 생각이 점점 줄다 보면

완전히 잊힐 줄 알았는데

미움이던 그리움이던 따스함이던

무언가가 남아

생각나는 날엔 한없이 이어지는구나.


보고 싶어. 어제 밤 꿈에 나왔어.

.

.

.

다른 누군가가 생겨도

그 위에 쌓일 뿐 지워지지는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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