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람 부는날 순식간에 광년이 되는날

꽃만달면 되는건가

by 슝 shoong








[ 그냥 노처녀 슝스토리 ]-69


퇴근길에 엄마에게 먹고싶은거 없냐고 물으니

감자1kg 정도 사오라신다..


1kg...어느 정도인지 몰라서

그냥.. 10개샀다..

거기에 그외 다른 물건들까지 샀더니

꾀무겁다....


갑자기 비가 쏟아져서

우산까지 들고 걷자니 힘들다...

요 앞 신호등이 초록불로 바꼈지만

무거워서 뛰지 못하고 기다리기로 했다...


다행이 비가 그쳐 우산을 접고 기다리는데...

바람이...왼쪽으로 불었다, 오른쪽으로 불었다 한다

순식간에 머리가 삼발이.....-.-:


앞이 잘 보이지 않았지만

양손이 무거워 그냥...길을 건넜다...


사람들이 꿈쩍꿈쩍 놀라 쳐다본다..

그래도... 그냥 당당히...걸어왔다....


집에들어선 내 모습을 본 우리엄마

-____- .... 그러고 왔어?

난 멍하니 서서

-____- 응...

.

.

.

#비바람부는날#광년이되기좋은날#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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