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취급을 당해도 싼 인생이 돼버렸다

by 슝 shoong





삼십 대엔 뭐라도 알았지)

그런 취급을 당해도 싼 인생이 돼버렸던 거다..

-낭만 닥터, 김사부 -



나도 그냥 잘하고 싶었다.
그냥 나 혼자 고개 숙이거나

참으면 해결될 줄 알았다

그러나
그 뒤에 남견진 후회와 미련들이
나를 참 후져 보이게 만들었다

몇 번이고 경험해도
되풀이되는 상황들이 돌아오곤 한다

그럴 때마다 나는 내 생각이 맞다고
생각하여 행동하지만
의도치 않은 상황들이 만들어지고 말았다


그래서인지
뭔가를 결정할 때 혼자서 결정을 못하게 되어버렸다
내가 이상한 건지..
내가 이렇게 하는 게 맞는 건지 하면서...
내가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내가 하자고 한 건데 내가 틀린 거면 어쩌지 하고...

무언가를 선택해야 할 때는
한 발자국 뒤로 물러나 있을 때가 많다

지금도 아직은 뭔가를 선택하려고 하면
생각과 고민이 많지만
적어도
내가 옳다고 한 행동들에 대해서는
후회를 하진 않으려고 한다

모두가 부당한 상황이라는 걸 알지만
나만 아니면 된다는 생각으로 사는 세상에서

내가 옳다고 한 행동인데
내가 나를 후지다고 하면
누가 나를 지켜줄 것인가
내가 아니면 나를 지켜줄 수 없기에
적어도 나는 내가 한 행동에 대해선
후회를 하지 않으려 한다

후회하고 후회해도 그 상황이 변하는 건 아니니까
일단은 엎질러진 일들이니까
그 엎질러진 상황에 더 이상 내가 후져지지 않고
한 발자국 나가다 보면
조금씩 변화된 나를 보게 될 것이다.



#낭만닥터#명대사#어른의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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