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게 그냥 눈물이 났다...

경험에서 비롯된 무덤덤한 위로

by 슝 shoong









































리치 언니는 못하고 그냥 나이만 먹은 슝스토리)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는, 경험에서 비롯된 무덤덤한 위로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프로그램에서 현 구글 디자이너 김은주 님이 나온 방송을 재방송으로 보게 되었다.


밤에 혼자 앉아서 그림을 그리다 말다, 끄적끄적하면서 다른 한 손으로는 리모컨으로 텔레비 채널을 아무 생각 없이 돌리다가 구글 수석 디자이너라는 분이 나와서 이야기를 하고 계셨다.


나는 방송을 보면서 '좋은 회사 다닌다. 월급 많이 받겠다. 디자인 잘해서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멍하니 보다가 "아...." 나도 모르게 그냥 눈물이 났다.


본인이 겪었던 일을 덤덤히 조근조근 얘기해주시는데

내가 요즘 겪고 있는 일들이었다.


나도 배가 고프지는 않은데 밤마다 무언가를 먹고 있고 뭔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핸드폰만 만지작만지작 거리다 텔레비 채널만 왔다 갔다 하다가 잘 시간이 되어버리고, 자기 전에 후회를 하면서, 잠들기 전에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해야지' 하면서 일찍은 일어나지만 다시 잠들고 출근 준비를 하면서 또 후회를 하고 만다.


하루하루 불안하지만 그냥 아침저녁 후회만 하다 잠드는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남부럽지 않아 보였던 김지은 님도 나와 같았고 본인이 겪은 경험을 이야기를 해주면서 나는 모르는 이에게 위로를 받은 것 같았다.


나도 몇 주 전에 우물 안 개구리에 대해 쓴 적이 있다.

나는 바다 개구리는 아니지만 우물 안에서, 내가 지금 있는 곳에서 할 수 있는 것을 찾는 걸로 마음을 먹었다.




"내가 부족하다는 생각으로 스스로를 괴롭히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김은주 디자이너님의 말대로 남이 가진 재능을 부러워하고 나를 채찍 할 시간에 나는 나에게도 시간을 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급해만 하지 말고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범위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미루지 말고 할 수 있는 만큼 조금씩이라도 매일 해보기로...



삼십대엔 뭐라도 될 줄 알았지 - 나는 우물안 개구리가 될것인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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