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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슝 shoong Jan 24. 2023

쉬고 싶다고?

명절에 애들을 두고 간다고?


































조카바보 받쬬라 이모 육아툰)

명절에 애들을 두고 간다고?

쉬고 싶다고?


큰 언니에게 전화가 왔다.

명절에 조카 1호 또리, 3호 슈뚱을 서울에 두고 가면 주말에 집에 데려다줄 수 있냐고 물어본다.

아.... 나 이러고 자세 잡고 있었는데... ㅋㅋㅋ


이때 큰 언니의 말 한마디에 나는 수긍할 수밖에 없었다.


“쉬고 싶다”

“웅? 아...아....... 음.....”

“그래... 쉬고 싶으면 쉬어야지...”

“애들 방학이라고 더 힘들었지...”

“쉬어... 쉬어... 내가 주말에 데려다줄게”

그런데...

전화 통화 끊고 나서 생각이났다.


“아... 둘째 언니네 애들도 학원 방학이라 봐주기로 했지...”

“....”

“나... 혼자 애들 4명을 봐야 하는 거지?”

“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

“와... 4명이서 각자 좋아하는 게 다 다른데 워쩔...”

“하... 할 수 있어”

“우리 조카 4호 주호빵이 열몫하고 나머지 초등학생들은 자기들끼리 잘 놀 거야... 음 암만... ㅋㅋㅋㅋ”


받쬬라 이모는 과연 조카 1.2.3.4호 네 명을 돌 볼 수 있을지!!!!!


다음 기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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