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쬬라 이모를 삥꾸 돼지로 만든 조카 3호?

by 슝 shoong









조카바보 받쬬라 이모 육아툰)

조카 3호 슈뚱에게 전화가 왔다.

이모 잠옷 사준다고

귀여운 목소리로 씐이나 전화를 했다.

이모 거 사지 말고 슈뚱 사고 싶은 거 사라니까

본인 것도 사고, 이모것도 꼭 사주고 싶단다.

눈 반짝이며 씐이나 받쬬라 이모 잠옷 고르는

슈뚱 얼굴이 생각나 마음 한편이 울컥해진다.


슈뚱 엄마, 첫째 언니에게 카톡이 왔다.

“빤쮸 토끼 분홍색 잠옷 입을 수 있어?”

“이모 준다고 행복해하는 표정을 봤어야 하는데 “

“이모 선물은 자기가 들고 다닌다고 고생했어 “

슈뚱이 핑크색 잠옷 고르길래

“이모는 핑크색 안 입어” 했더니

“아니야- 이모는 내가 사준 건 다 좋데~” 라면서

핑크색 잠옷을 샀어....

“실망한 얼굴 보이지 마- ㅋㅋㅋ“


휴일 기간에 맞춰 슈뚱을 보러 갔다.

슈뚱 집에 도착하자마자 슈뚱이

예쁜 포장지로 포장한 선물 꾸러미를 주며

빨리 풀어보란다.

알지만, 와- 기대된다-


“와~ 삐.. 삥꾸.... 색~~~ 빤쮸 토끼~“

“예쁘네~ 고마워- 이모 입어볼게”

잠옷으로 갈아입고 왔는데...

조카 3호 슈뚱이 말없이 위아래로 쳐다보더니

“왜지? 왜... 왜지?” 란다....

알 것 같다.

내가 봐도 참 안 어울린다.. ㅋㅋㅋ

분홍색이 어울리지 않아 얼굴은 누렇게 보이고

한 겨울 두터운 잠옷이라 더 뚱뚱해 보인다....


슈뚱이 나지막이 얘기한다...

“이모.... 삥꾸... 돼지... 같은데...?”

“무어? 삥꾸... 돼... 돼지라니?”

“ㅋㅋㅋㅋㅋㅋㅋ 그런 것 같기도 해....ㅋㅋㅋ

“그래도 잘 입을게 슈뚱- 고마웡~”

“우리 슈뚱 쵝호!”




조카비보 받쬬라이모 초딩 조카 육아툰 웹툰 일상 캐릭터





매거진의 이전글여덟 살 조카한테 내 더위 판 철없는 이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