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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짧지식 Aug 04. 2020

지구온난화가 거짓이라고?

지구온난화 음모론에 관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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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iPhoFfC4aZk


1. 지구온난화 음모론에 관한 진실

현재 우리의 지구를 지켜야 한다며,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과거부터 지금까지, 그 중심에는 지구온난화가 있었다. 과도한 온실가스로 인해 지구가 뜨거워지고 있고 현상을 지구온난화라고 한다. 이 지구온난화의 주범은 이산화탄소이고, 우리는 이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 모든 게 거짓이라면 어떨까? 실제로 지구온난화가 거짓이라고 주장하는 과학자들도 있다. 오늘은 이 지구온난화 음모론과 그에 관한 진실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고자 한다.


- 한 줄 요약 : 지구온난화 음모론과 그에 관한 진실에 대해 알아보자.



2. 지구온난화란

지구온난화는 장기간에 걸쳐 전지구 평균 지표면 기온이 상승하는 것을 의미한다. 쉽게 말하면, 지구가 뜨거워지는 현상을 지구온난화라고 한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지구는 차가워졌다 뜨거워지기를 반복해왔다. 즉, 빙하기와 간빙기가 주기적으로 찾아왔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 지구온난화는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닌, 인간에 의해 급격히 가속되고 있다고 한다.


지구온난화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과도한 온실가스 효과가 지목된다. 사실 온실효과는 나쁜 것이 아니다. 오히려 온실효과가 없다면, 인간이 지구에서 살아갈 수 없다. 지구는 태양과 굉장히 멀리 떨어져 있다. 따라서, 태양으로부터 받는 에너지가 충분하지 않다. 하지만 지구에는 대기가 있고, 수증기나 이산화탄소 같이 온실효과를 일으켜주는 다양한 기체들이 존재한다. 이로 인해, 우리는 태양으로부터 받는 열을 보존할 수 있는 것이다. 만약 온실효과가 없었다면, 지구 표면의 모든 물은 이미 얼어버렸을 것이다.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효과는 사실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온실효과가 과도하게 발생했을 때 생긴다. 열이 방출되어야 하는데 못 나가게 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지구 표면은 점점 뜨거워질 것이고, 극지방의 얼음이 녹게 될 것이다. 이는 전 세계 해수면 상승과 이어질 것이고, 저지대가 침수될 우려가 생긴다. 현재 이 온실효과를 일으키는 주범은 이산화탄소로 꼽힌다. 이산화탄소량이 증가됨에 따라,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는 것이다.


이산화탄소는 대부분 탄화수소, 즉 석유를 사용할 때 발생하게 된다. 산업혁명 이후, 인간이 석유를 사용하게 되며, 이전과는 비교도 안되게 많은 이산화탄소를 만들어 내고 있다. 따라서,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 또한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여러 기후학자들은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에 따라,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된다고 한다. 따라서 인간은 이산화탄소를 더 이상 방출해서는 안된다고 한다.


산업화가 진행되며 생긴 수많은 이산화탄소는 온실효과를 과도하게 발생시킨다.


하지만 음모론자들은 이를 반대한다. 지구온난화 자체가 거짓이라고 말하는 과학자도 있고, 너무나도 자연적인 현상이라고 주장하는 과학자도 있다. 즉, 인간이 만들어내는 이산화탄소와 지구온난화는 관련이 없다는 주장이다.


- 한 줄 요약 : 과도한 온실효과로 발생한 지구온난화가 거짓이라는 음모론이 존재한다.



3. 지구온난화는 거짓말이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지구온난화가 거짓이라고 말한다. 이는 경제 발전을 막으려는 중국의 계략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미국은 파리 기후 변화 협약을 탈퇴하기까지 했다. 트럼프는 어디서부터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을까?


이는 1900년대 초반까지 미항공우주국(NASA) 기상 분야를 책임졌던 존 씨온 박사의 주장으로부터 시작한다. 그는 지구온난화가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정치적 주장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미국 과학자 3만 1,487명이 지구온난화가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주장에 동의하기까지 한다. 이들의 주장은 다음과 같다.


환경운동가들의 주장에 의하면, 지구가 뜨거워져 기상이변이 속출하고, 해수면이 상승해 세계 주요 도시가 바다에 잠길 것이라고 한다. 또한, 이로 인해 북극곰이 멸종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멸종된다던 북극곰의 수는 오히려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멸종된다던 북극곰의 수는 오히려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구온난화가 비판받는 또 다른 이유는 유엔 산하 기후 변화 국제 협의체인 IPCC에서 2007년 발표한 보고서의 오류 때문이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온난화로 인해 히말라야 빙하가 2035년쯤에는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하지만 보고서에 나온 해빙 시점과, 히말라야 빙하 면적은 잘못 표기되었다. 또한 네덜란드 해수면 크기도 잘못 기입해, 네덜란드 정부에서 해명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후 IPCC는 공식적인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IPCC는 연구자금을 받기 위해 검증되지도 않은 자료를 내놓았던 것이다. 또한 IPCC에서는 자연과학자뿐만 아니라, 사회과학자 및 정부 관료도 함께 활동하고 있다. 따라서 기후의 불확실성을 예측하는데 비과학적 요소를 개입하기도 한다는 비판적인 입장이 있다. 이들이 지구온난화를 주장하는 가장 큰 이유는 돈 때문이라고 한다. 기후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 탄소배출을 규제하는 방식으로 세금을 거두고, 석유, 석탄 등 에너지 업계의 돈을 끌어내기 위한 정치적 음모라고 한다.


정치적인 목적으로 인해 지구온난화를 주장한다는 음모론이 제기되었다.


하지만 지구온난화가 거짓이라고 서명한 과학자 중 기후전문 과학자는 극히 일부분이었다. 또한 IPCC의 세부적인 자료는 오류가 있었지만, 지구 표면의 온도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명백한 사실로 밝혀졌다. 기후 관련 기관에서 일하는 전 세계 90% 이상의 기후학자들이 모두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이다. NASA의 다른 기후학자 제임스 핸슨은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줄지 않으면, 기온이 6도가량 상승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 한 줄 요약 : 지구온난화가 거짓이라는 음모론과는 달리, 지구 표면의 온도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4.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이다

지구가 뜨거워지고 있다는 것은 기정사실로 밝혀졌다. 하지만 지구온난화가 과연 인간 때문인지, 혹은 자연적인 현상 때문인지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다. 지구의 기후 변화는 아주 다양하고 복잡한 요인으로 일어난다. 밀란코비치 주기, 태양의 흑점 활동, 엘니뇨, 화산활동, 대양 대순환 해류의 변화 등, 인간 통제 밖 자연적 요인들로 인해서도 기후 변화가 일어난다.


지구온난화는 여러 자연적 요인들로 인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지구는 주기적으로 온도가 낮은 빙하기와, 온도가 높은 간빙기로 계속 왔다 갔다 변화하고 있다. 지구는 지금으로부터 약 1만 1천 년 전쯤 '뷔름빙기'라 불리는 제4 빙하기를 끝내고 제4 간빙기에 진입하여 현재까지 오게 되었다. 따라서 그래프를 본다면, 현재는 빙하기 이후 따뜻해지는 시기이다. 지구온난화는 인간에 의해 발생한 것이 아니라, 현재 지구가 간빙기이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빙하기와 간빙기가 반복되는 것은 지구에 도달하는 태양빛이 주기적으로 줄었다 늘었다 하기 때문이다. 이 주기를 밀란코비치 주기라고 한다. 이는 지구의 공전 및 자전 운동 변화 주기에 따라, 지구의 기후가 수만 년에 걸쳐 변화한다는 이론이다. 지구에 도달하는 태양빛이 10%만 줄어도, 지구에는 극심한 변화가 오게 된다.


밀란코비치 주기에 의하면, 현재는 지구가 자연적으로 따뜻해지는 시기이다.


하지만 대다수 과학자들은 지구온난화가 단순히 자연적인 현상이 아니라고 본다. 인간의 산업화가 이를 엄청나게 가속시키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 이유는 지구 기온이 올라가는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이다. 밀란코비치 주기는 수만 년에 걸쳐 일어나는 것이다.


하지만 작년 발표된 IPCC 특별 보고서에서는 1850년~1900년 대비, 2018년 지구 평균기온이 약 1도가량 상승했다고 한다. 100년이 조금 넘은 기간 동안, 전 지구적 평균 온도가 1도 상승했다는 뜻이다. 빙하기가 왔을 당시, 수만 년에 걸쳐 지구 기온이 5도가량 낮아지게 되었다. 그런데 100년 만에 1도가 높아졌다는 것은 엄청난 문제다. 더불어, 이 속도는 앞으로 더 가속화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구 기온은 급격히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


신기한 것은 지난 40여 년 동안, 대기 중 이산화탄소의 농도 또한 높아졌다. 이 그래프는 지구 표면의 기온 변화 그래프와 매우 일치한다. 기온이 높을 당시에는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았고, 기온이 낮을 때는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낮았다. 아직 이 둘의 정확한 인과관계가 밝혀진 것은 없지만, 그래프를 보면 서로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추측 가능하다.


- 한 줄 요약 : 명확히 밝혀진 것은 없지만, 지구온난화는 이산화탄소의 영향을 받는 것 같아 보인다.


* 참고자료

(1) 지구온난화는 거짓말이다? 지구 기온을 둘러싼 여러 시각들 – YTN 사이언스

(2) 지구온난화에 속지 마라 – 프레드 싱거, 데니스 에이버리

(3) 과학자가 말하는 환경 문제의 진실과 거짓말 – 이케다 기요히코

(4) 지구온난화는 거짓이다 - 한국일보

(5) IPCC, 또 보고서 오류 시인 - 프레시안


* 유튜브 : https://bit.ly/2XOPktn

* 팟캐스트 : https://bit.ly/2LOVuTE

* 밴드 : https://band.us/@knowledge

* 이메일 : marksknowledg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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