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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짧지식 Aug 16. 2020

외계인은 존재한다

외계인에 관한 모든 것

영상으로도 보러오세요 ^0^

https://youtu.be/P38OdqD9WWo


1. 외계인은 존재한다

과학계에서 사후세계와 귀신에 대해서는 '알 수 없음'으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외계인의 존재는 꾸준히 연구되어오고 있다. 왜 귀신은 연구하지 않고 외계인은 연구하고 있는 것일까? 과학은 실질적인 증거가 있어야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가게 된다. 귀신을 봤다는 사람은 많지만, 공식적으로 세상에 드러난 귀신은 하나도 없다. 하지만 외계인은 존재한다. 그 증거는 바로 우리 자신이다. 우주라는 공간에 우리 인간이라는 지적 생명체가 존재하고 있다. 그 말은 즉, 다른 우주 생명체가 존재할 확률이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존재하고 있으니, 외계인이 존재할 확률은 충분히 있다.


- 한 줄 요약 : 우주에는 인류라는 생명체가 있으니, 외계인도 충분히 있을 수 있다.



2. 외계인이 존재할 확률

지구 밖에 외계인이 존재할 확률을 생각해보자. 우선 우주 전체를 대상으로 하기에는 범위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크다. 따라서, 태양계가 속한 우리 은하만을 대상으로 한 번 알아보자. 우리 은하에만 해도 4천억 개 이상의 항성이 있고, 그중 태양과 비슷한 항성은 2백억 개다. 그리고 이 중에서 대략 10억 개의 행성이 지구와 같은 위치에 있는 행성이다. 즉, 생명체가 살 수 있는 적절한 위치에 있는 행성이 우리 은하에만 약 10억 개가 있다는 말이다.


이 위치를 골디락스 존이라 부른다. 즉, 생명체들이 살아가기에 적합한 환경을 지니는 우주공간이라는 뜻이다. 쉽게 말해, 우리 태양계에 지구가 위치한 금성과 화성 사이의 공간을 골디락스 존이라고 한다. 그리고 앞서 말했다시피, 골디락스 존에 있는 행성은 우리 은하에만 대략 10억 개가 있다. 그럼 이 10억 개의 행성 중에서 단 0.1%가 생명체를 가지고 있다고 가정해보자. 그렇다면, 우리 은하에서만 생명을 가진 행성이 백만 개가 넘어간다. 엄청나게 많은 숫자다. 그런데 과연 이게 전부일까?


지구와 같은 행성이 우리 은하계에만 대략 10억 개가 있다.


우리 은하의 나이는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대략 130억 년 정도 된다고 한다. 은하 생성 초기에는 여기저기서 폭발이 일어나는 불안정한 상태였기 때문에, 생명체가 살 만한 행성은 20억 년이 지난 후에야 탄생한다. 지구의 나이가 45억 년이니, 지구 탄생 이전까지 다른 행성에 생명체가 거주할 수 있는 기회는 적어도 수십억 년 동안 수조 번 이상 되었을 것이다.


- 한 줄 요약 : 확률상으로 다른 행성에 생명체가 거주할 수 있는 기회는 적어도 수조 번 이상이다.



3. 외계인을 아직까지 못 만난 이유

그렇다면 왜 우리는 아직까지 외계인을 만나지 못했을까? 이것이 바로 '페르미 역설'이다. 아직 아무도 이에 대해 확실하게 답변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몇 가지 이론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필터에 관한 내용이다. 여기서 말하는 필터란, 문맥상 생명체가 극복하기에 매우 어려운 장애물을 뜻한다. 이 필터에 관한 세 가지 가능성을 바탕으로 이를 설명하고자 한다.


(1) 전 우주적으로 인류가 가장 발달한 문명

첫 번째 가능성은, 우리 인간은 이미 거대한 필터를 통과했다는 것이다. 즉, 인간만이 유일하게 필터를 통과한 우주 생명체다. 이 경우에 필터란 생명체가 탄생하고 복잡한 생명체가 되기까지, 생각보다 훨씬 더 어려운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아마도 인간이 출현하기 전의 우주는 생각보다 훨씬 더 과격했고, 최근 들어서야 생명체가 살 수 있는 환경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이러한 경우에는 우리 인간이 우주에서 매우 희귀한 존재이며, 가장 선두에 있는 문명일지도 모른다.


(2) 문명이 더 이상 발전할 수 없는 한계가 존재

두 번째 가능성은, 우리 인간이 넘어야 할 필터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다. 즉, 어느 수준의 발전에 도달하면 더 이상 발전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인간이 이룩한 문명 정도는 우주에 많이 있었고 현재에도 있지만, 어느 정도 수준에 도달하면 절대 넘을 수 없는 한계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인류의 역사를 뒤바꿀만한 과학기술을 개발했는데 그 기술을 작동하는 순간 지구가 파괴된다거나, 혹은 인간의 두뇌로는 더 이상 과학 발전을 이룩할 수 없게 되어 정체되다가 결국 멸종하고야 만다던지. 이런 가능성들이 존재한다.


(3) 우주에 인간만이 유일한 지적 생명체

세 번째 가능성은, 우주에 인간만이 유일한 지적 생명체라는 것이다. 우리는 아직까지 우주에 인간 이외의 다른 생명체에 대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 지금까지 우주를 관측한 결과, 우주는 비어있고 죽어있는 것처럼 보인다. 누구도 우리에게 메시지를 보내거나 우리의 응답에 답변하지 않고 있다. 어쩌면 우리는 이 거대한 우주에서 완벽하게 혼자일지도 모른다.


- 한 줄 요약 : 아직까지 다른 외계인을 만나지 못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4. 외계인과 접촉을 위한 노력

우리 인간은 현재까지도 지구 밖 생명체를 찾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1960년대부터 외계에서 날아온 신호를 수신하는 SETI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로 들어오는 외계의 통신을 도청하고 있다. 또한 미항공우주국 NASA에서는, 현재 태양계에서 생명체가 살고 있을 확률이 가장 높은 목성의 위성 에우로파에 탐사장비를 보내려고 준비 중에 있다. 천문학자들은 케플러위성 등과 같은 거대한 망원경을 통해, 우주에 존재하는 지구형 외계행성 발견을 위해 힘쓰고 있다. 외계인과의 접촉을 위해 인류가 무얼 하고 있는지, 대표적인 사례 두 가지만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1) 보이저 1호, 2호

1977년 미국 NASA에 의해 발사된 탐사선인 보이저 1호, 2호는 인류가 발사한 우주 탐사선 중에 가장 멀리 날아간 탐사선이다. 보이저 1호, 2호 모두 태양계를 벗어나 성간 우주를 여행하고 있다. 빛의 속도로 가도 20시간 이상 걸리는 엄청난 거리를 현재도 여행 중이다. 더 놀라운 것은 아직까지도 지구와 통신이 끊기지 않고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다.


보이저호의 원래 목표 중 하나가 태양계를 벗어나 깊은 우주를 여행하는 것이다. 이 탐사선에는 지구와 인간의 존재를 외계인에게 알리는 메시지가 실려있다. 이는 '골든 레코드'라고 불린다. 골든 레코드는 지구의 각종 정보와 메시지를 담은 LP디스크다. 12인치짜리 구리 디스크 표면에 금박을 입혔기 때문에, 골든 레코드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골든 레코드는 언어와 의식이 극단적으로 다를 수 있는 외계 문명도, 이 레코드를 분석할 수 있도록 사용 설명서를 우주 공통의 과학적 법칙으로 적어놓았다. 골든 레코드를 해석하면 컬러사진, 과학정보, 음성정보, 문학작품, 인간의 음악에 대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지구의 사진, 인간의 해부도, 인간의 수 체계와 단위, 인류가 현재까지 알아낸 대략적인 과학 이론, 바흐의 브란데부르크 협주곡, 루이 암스트롱의 재즈 등이 있다. 또한 한국어를 포함한 55개국의 언어로 담은 환영 인사도 실려있다.


(2) 아래시보 메시지

아레시보 메시지는 1974년 11월 푸에르토리코에 있는 아레시보 전파 천문대에서, 우리가 속한 은하계 내의 구상성단인 M13으로 보낸 전파를 말한다. 생명이 태어나서 우리가 보낸 메시지를 해독할 수 있을 정도로 발전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다. 따라서 오래된 항성계인 M13으로 이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실제로 M13 구상성단은 추정 나이가 120억 년이나 된다.


아래시보 메시지는 총 1679비트로 구성되어 있다. 이 숫자는 소수 73과 23의 곱으로 주어지는 특별한 숫자다. 메시지 내용은 보이저호에 실렸던 것과 비슷하다. 인간이 10진법 체계를 사용한다는 것, 인체를 구성하는 주요 원소가 수소, 탄소, 질소, 산소, 인이라는 것, 그리고 DNA 구조, 사람의 키, 지구의 인구, 태양계, 아레시보 전파 망원경의 모습 등이 아레시보 메시지에 담겨 있다.


- 한 줄 요약 : 인류는 외계인과의 접촉을 위해 여러 노력을 하고 있다.


* 참고자료

(1) 불가능은 없다 - 미치오 카쿠

(2) 과학의 끝 - 오로지 팟캐스트


* 유튜브 : https://bit.ly/2XOPktn

* 팟캐스트 : https://bit.ly/2LOVuTE

* 밴드 : https://band.us/@knowledge

* 이메일 : marksknowledg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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