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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업계의 '컨텐츠 커머스' 바람.

누가 먼저 플랫폼을 완성할 것인가?

홈쇼핑업계가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깊은 고민에 빠져있다.

가장 큰 이유 2가지는 Tv시청률 하락과 송출 수수료 상승과 관련이 높다. 

Tv를 보는 인구는 점점 줄어들고 있는데 방송을 송출하기 위한 부담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실례로 방송통신위원회의 ‘2020년도 방송사업자 재산상황 공표’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홈쇼핑 송출 수수료 규모는 매년 2000억 가량 증가했다고 한다. 

따라서 홈쇼핑 업계는 Tv의 주 시청고객연령인 40대 60대의 주부 고객 기반에서

새로운 출구로 모바일 라이브커머스나 웹예능,웹드라마 등을 통해 새로운 신규고객을 창출하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비단 유통업계 뿐만이 아니라 2022년 대선에서도 2030세대의 표를 얻기 위해 부단히 애를 쓰는 각 정당의 모습을 통해서도 엿볼수 있었다. 

결국, 지금은 MZ세대와의 시대 공감이 콘텐츠 커머스에서도 상당히 중요한 요소인 셈이다. 


[최근 업계에 부는 컨텐츠 바람]

현대홈쇼핑은 웹예능 컨텐츠 + 라이브방송을 접목한 현대판 왁장금(가수: 왁스 출연)을

Ns홈쇼핑은 개그맨 인플루언서들의 출연하는 라이브 커머스를

그리고 2021년 초록뱀미디어에 250억원을 투자해 2대 주주에 오른 롯데홈쇼핑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전용 컨텐츠를 공동 제작해 선보일 예정에 있다.  


[한계점과 향후 전망]

이러한 유통업계의 전폭적인 투자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폭발적인 실 구매효과는 나타나고 있지는 않는 상황이다. 당장의 매출보다는 잠재 구매자를 유입하기 위한 목적이기 때문에 퀴즈,펀(Fun).예능 컨텐츠등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상태이다.

현재 라이브커머스 시장은 플랫폼 회사인 네이버 쇼핑라이브(약50%)와 카카오쇼핑(14%)이 대부분의 시장점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더 많은 숙제를 남겨두고 있다. 

앞으로 홈쇼핑 및 유통기업은 MZ세대가 원하는 컨텐츠에 대한 이해를 더욱 높여 상품을 소싱하고 컨텐츠를 자발적으로 소비할 수 있게끔 플랫폼을 만들어야할 것이다. MZ세대의 접근이 편리한 컨텐츠 플랫폼을 완성하는 방향으로의 체질개선이 된다면 지속성장가능한 매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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