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습관 가난한 습관/ 톰 콜리
일을 하면서 괴로웠던 때는 언제일까?
가장 괴로울 때가 언제였을까를 떠올려보면, 집중이 잘 되지 않아 일의 효율이 나지 않을 때였던 것 같다.
일을 함에 있어서, 집중력의 중요성은 1순위라고 해도 모자랄 정도로 중요한 힘이다.
그런데 이 집중력에 있어서 감정은 참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정말 정말 바쁘고 야근을 해야 하는 날인데, 오늘따라 너무 일하기 싫을 때가 있다.
가만히 누워서 아무 생각 안하고 싶을 때가 있다. 내 감정이 그런 생각을 하기 시작하면, 일을 할 수가 없다. 회사에 있을 때면 다 같이 일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그런 감정이 금방 없어지지만, 집에서 나를 통제할만한 대상이 아무것도 없을 때는 더욱 하기가 싫어진다.
반대로 내 감정이, 일을 하고 싶어 한다면?
그때는 정말 4시간 5시간도 움직이지 않고 일을 하게 되는 것 같다. 내가 정말 이 일을 너무 잘 끝내고 싶고, 제대로 완성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 일이 일로 느껴지지 않는다.
내 열정과 힘을 다해서 잘 해내야 할 대상이 되기 시작한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내가 이루고 싶은 꿈과 목표가 있다면?
지금 눈 앞에 닥친 이 일을 해결해나가면서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더욱더 강력하고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즉 나의 감정이 더욱 강력하게 이 일에 집중하길 원할 것이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집중을 자발적 집중이라고 부른다.
일을 하고 시행 착오를 겪으면서 스스로 감정을 조절해야 일의 효율을 높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책에서 집중의 종류에 대해 얘기하는 것을 보니 정말 반갑고 공감이 많이 되었다.
책에서는 이런 부분이 등장한다.
자발적 집중은 새로운 뇌에서 나오는 에너지 근원인 의지력에 의존하지 않는다. 오히려 태곳적 뇌에서 나오는 에너지 근원인 감정에 의존한다. 자발적 집중은 극도의 열정을 느끼면서 어떤 일을 할 때 감정이 자극되면서 생긴다. 자발적 집중을 하면 집중이 끊어지지 않아 더 오래 몰두할 수 있기 때문에 점점 더 빠른 속도로 학습할 수 있다. 자발적 집중에 몰입돼 있을 때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더 쉽게 습득할 수 있다.
자발적 집중은 가장 강렬한 종류의 집중이다. 이러한 집중을 토머스 에디슨, 아인슈타인, 스티븐잡스도 발휘했다. 자발적 집중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몇 시간이든, 며칠이든, 몇 주든, 심지어 몇 년이든 레이저 같은 집중력을 사용해 일을 할 수 있다.
어떤 일에 자발적 집중을 하고 있으면 그 일에서 빠져나올 수가 없다. 자발적 집중을 켜는 스위치는 꿈이나 꿈을 이루게 해주는 목표를 추구하는 것이다. 꿈이나 목표는 태곳적 뇌의 핵심인 감정을 건드린다. 성공한 사람은 꿈과 목표를 이루기 위해 자발적 집중을 활용한다.
성공하지 못한 사람은 목표나 목적, 꿈을 추구하지 않는다. 그 결과 그들은 자발적 집중의 강력한 힘이 주는 혜택을 결코 얻지 못한다. 그들은 의지력을 사용해 강제적 집중을 하는 수 밖에 없다. 말 그대로 뇌의 한 부분만 사용하는 것이다.
책에서는 감정을 활용한 것이 자발적 집중이고 의지력을 활용한 것은 강제적 집중이라고 한다.
결국 좀 더 마음에서 우러나 일을 해내는 것이 더 강력하게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나의 목표와 꿈이 되겠다.
내가 정말로 하고 싶은것, 되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나를 가슴뛰게 하고 노력하게 하는 꿈은 무엇일까?
꿈을 찾는 것은 평생의 숙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