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이 망했던 이유
간판스타
이만기 선수 은퇴 이후 씨름계에 이런 호칭을 부여받은
선수가 없었다.
주요 팬들은 고령층이고 청소년 등 미래 팬 확보 노력을 하지 않았다.
당시 초등학교 씨름부에 잠시 몸담았던 내 추억에
씨름은 뚱뚱해야 잘하고 여자아이들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전통스포츠였다.
대신 슬램덩크 만화 그리고 연세대 농구부 덕에 친구들은 농구를 즐겨했다.
학교 운동장에 모래밭이 점차 사라지고
TV에서는 명절 천하장사 중계도 볼 수 없게 되었다.
이 흐름 속에서 당시 씨름협회가 어떤 개선책을 마련했다는 이야기는 알지 못했다.
결국 프로 씨름이 사라진것도 씨름계 인사만 아는 일이 되었다.
류현진 김광현 양현종
김하성, 이정후
이다음은 누구?
간판은 없는데
TV 뉴스에서 범죄자가 된
고액 연봉의 야구 선수들만 보인다.
구단은 팬들이 점점 줄어든다고 느끼면
고액 연봉을 주는 일은 없을 것이고
운동에 소질이 있는 청소년들은
다른 종목을 선택할 것이다.
간판스타가 될 인재들이 사라지는 것이다.
고 최동원 선수의 프로 대접을 해줘야 프로가 된다는 주장에 결성된 야구 선수협회...
하늘에서 지금 야구판을 내려 본다면...
선배들에게 고마워 하는 성숙한 인격을 갖출 필요는 없지만
도박에 술판에 마약에
이 모든 걸 가능하게 하는 고액 연봉,
누구 덕에 가능한지 상식적으로 생각해보길 바란다.
KBO도 1990년대 초반 씨름협회처럼 개선을 위한 조치를 하지 안을 것이기 때문이다.
야구를 직장으로 둔 모든 사람들 말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