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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연아빠 Aug 28. 2022

관계의 중심 2

공생 대 편리

악어 대 악어새

거북이 대 따개비


짝을 이루며 살아가지만

그 관계의 끝은 매우 다르다.


사람의 관계도 공생 또는 편리이다.

한 사람이 다른 누군가에게 베푼 관심 또는

사랑의 크기와 무관하게 결정되기도 한다.

카이사르 암살사건의 명대사

 "브르투스 녀석, 너마저?

(καὶ σύ, τέκνον)"

이 문장으로 충분히 설명된다.


사회생활은 물론이고 때로는

부부 또는 부모와 자식 관계도 그렇다.

또한 공생 및 편리 관계가 구성원 내에서 중첩되기도 한다.

이런 관계를 설명하는 것이 불교의 업보 아닐까?


난 감사한다.

지금 아내와 편리 관계는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아들과의 관계...

내 삶의 성공과 실패는 이 것에 달린 것 같다.

공생이냐 편리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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