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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Mar 17. 2022
회색.
색을
덮어버린 색.
빛
바래지 않게
덜어낼 것도 없이
잠긴
소리
물든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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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사진
시
비
하루
소속
직업
프리랜서
하루의 기억을 만지고 쓴다. 무뎌지지 않으려고, 정체되지 않으려고, 조금씩 투명해지는 순간들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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