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2장
20220302.수 / 레2장
> 요약
곡식으로 드리는 소제에 대해, 익히는 것과 익히지 않는 것을 드릴 때의 방법에 대해 말씀하신다.
> 묵상
오늘은 곡식으로 드리는 소제에 대한 설명이다. 크게 곡식은 익히지 않고 드리는 방법과 익혀서 드리는 방법으로 나뉘는데 익혀서 드리지 않을 경우엔 가루 한움큼과 기름과 유향을 넣고 불사르고 익혀서 드릴 경우엔 기름과 소금은 넣어도 되지만 꿀과 누룩은 넣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불사르고 남은 것들은 제사장에게 주게 된다.
난 성경을 읽으면서 이런 부분에서 배려 같은 것을 느낀다. 제물을 드릴 때 부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제물을 드릴 다양한 방법이 있으며 부유한 사람만이 드릴 수 있었던 향유같은 것은 의무가 아니었던 것, 그리고 제사장들에게 돌려서 그들이 먹고 살아갈 수 있게 한 것과 같은 부분에서 배려가 느껴진다.
성경 전반에 가난한 자들이나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배려의 요소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다.
소금의 경우 언약을 오래 지킨다는 의미를 지녔다고 하는데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언약이 변치 않음을 의미하기도 하는 거 같고, 그리고 소금을 넣어 제물이 부패하지 않도록 함으로 화제로 드리고 남은 제사장의 몫이 변치 않게 하기위한 지혜도 볼 수 있다.
어제 말씀의 번제와 달리 넣어도 되는 것과 넣으면 안되는 것이 확실하게 구분되어 있는데 하나님을 믿으며 산다는 것은 때론 세상의 기준과 달리 해야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의 구분을 우리가 말씀 안에서 고민하고 지켜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선 다양한 영역에 대한 감수성과 인식에 대한 이해가 높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내가 아는 방식대로, 나에게 익숙한 방식대로가 정말 맞는지? 주어진대로 바라보지 않고 질문을 던지는 것, 의문을 가져보는 것, 그런 것들이 결국 상황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는게 아닐까? 싶다.
> 삶
열심히 고민하고 공부하고 치열하게 생각해 보는 자세를 갖는 것
> 기도
하나님, 오늘 소제에 대해 말씀 하십니다. 소제를 드릴 때 넣어야 할 것과 넣지 말아야 할 것들의 확실한 구분을 봅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해야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들에 대한 분별에 지혜를 주시고, 주어진 대로 익숙한 대로 내가 좋은대로 우리가 좋은대로의 방식만이 아닌 넓고 깊게 생각해 볼 수 있게 우릴 인도해 주세요. 또한 우리가 드린 것의 남은 것들로 제사장의 가족들이 살아갈 양식이 됨을 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것들을 우리에게만 사용하는게 아닌 교회를 이루는 구성원들의 양식이 되게 하시고, 풍요치 않은 이들의 양식이 되게 우리의 가진 것을 흘려 나눌 수 있는 우리가 되게 인도해 주세요.
우크라이나가 고통받고 있습니다. 세상이 그들을 외면하지 않게 하시고, 그들의 생명을 지키는 일에 함께 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더한 것을 취하기 위해 아무렇지 않게 침략하며 생명을 앗아가는 만행이 이제는 멈추게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