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의 믿음

by 달맞이

소통은 올바른 방법도 정답도 없다

의지와 상대에 대한 믿음

그리고 노력이 필요할 뿐


같이 흔들리고

서로 잡아주며 겪어가는 과정이고

그렇게 맞춰가는 시간일 뿐


일 센티 정도 높아진 공든 탑에

기분은 들뜨고 편안하게 잠들기도 하지만

언제든 흩어져 버릴 모래알을

급하게 다지고 움켜쥐어봤자

손바닥에 생채기만 남을 뿐


흘러가는 바람에

내리는 비에

알아서 단단해지는 걸

그러려니 바라보다 보면

어느새 쌓여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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