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은 올바른 방법도 정답도 없다
의지와 상대에 대한 믿음
그리고 노력이 필요할 뿐
같이 흔들리고
서로 잡아주며 겪어가는 과정이고
그렇게 맞춰가는 시간일 뿐
일 센티 정도 높아진 공든 탑에
기분은 들뜨고 편안하게 잠들기도 하지만
언제든 흩어져 버릴 모래알을
급하게 다지고 움켜쥐어봤자
손바닥에 생채기만 남을 뿐
흘러가는 바람에
내리는 비에
알아서 단단해지는 걸
그러려니 바라보다 보면
어느새 쌓여있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