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된 자의 시간
그 하나의 가치를 위해
별을 가진 밤을
재를 싸 넣으며
시간 안으로
때로는
시간 밖으로
함께 갈았다가
화살처럼
가느다란
빛을 따라 흘러가는
말을 잃은 공기 속을
헤엄치며
수염을 만지작 거리다가
차가운 물로 세수를 하기도 하고
채워진
빛을 쪼개는 양심을 지나서
한 걸음
천천히 나아가 본다.
너무나 일찍이 별이 된
자가 쓴 글을 읽다가
그의 이름을 몇 번이고
다시 읊조리게 되는 밤.
손에 쥐어진 잔을
손에 쥐어진 책을
번갈아 들다 놓으며
생긴 얼룩을 바라본다.
나를 감아 놓은
빳빳한 밧줄로
미간 사이로 퍼지는
진한 포도의 향기를 맡으며
내게 하나뿐인 배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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