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의 말들

시(詩)

by 구시안

무명의 말들 - 구시안



바람 속에서 흘러내리는 말들

이름 없는 돌처럼 내 안에 가라앉는다

한 번 스친 말은

내 심장의 벽을 조금씩 파내고

보이지 않는 구멍으로 빛을 통과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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