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
눈이 내린 후의 도시는
참 잔인하게 고요했다
마치 모든 소리 위에
얇은 죽음이 내려앉은 것처럼
발자국조차 숨을 죽였다
나는 그 고요 속에서
네 이름을 한 번 불러보았다
눈은이미 그 자리에 없었지만
하얀 잔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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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각(自覺). 나의 비릿한 언어가 향기로워질 때까지 낮과 밤을 걷기로 하다. 브런치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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