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면 더 고통받는 세상에 대하여
착하게 살면 언젠가 보상을 받을 거라는 말은 오래된 주문처럼 우리의 가슴 한구석에 남아 있다.
어른들은 그 말을 마치 진실처럼 반복했고, 우리는 그 말을 믿는 것이 살아가는 최소한의 도덕 같아서 잠시도 의심하지 못했다. 그러나 살아보니, 그 문장은 온전히 세계의 법칙이 아니라, 누군가 만들어놓은 위로에 가까웠다는 걸 서서히 알게 된다.
세상은 ‘착함’을 소비하는 데 놀라울 만큼 익숙하다.
부탁하면 들어줄 것 같은 사람에게 더 많은 일을 떠넘기고, 거절하지 못할 사람에게 더 무거운 짐을 얹는다. 착한 사람에게는 비난을 하기보다 침묵을 강요하는 쪽이 쉽고, 억울함을 삼키는 태도는 그들을 더욱 다루기 좋은 존재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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