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소유 할 수 없는 아름다운 시간

시(詩)

by 구시안



영원히 소유 할 수 없는 아름다운 시간 - 구시안



시간은 손목에 닿지 않는 시계처럼
늘 따라오지만
결코 내 것이 되지 않는다.



어떤 날은
창문 틈으로 스며드는 먼지의 춤 속에서
한순간 반짝이며 모습을 드러낸다.

또 어떤 날은
책장 사이에 끼운 종잇조각처럼
조용히 존재하다가
불현듯 사라지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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